💡 미·중 무역 갈등, 이젠 화폐 전쟁으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7년 만에 사우디를 방문하고 이번 주말 돌아왔습니다. 미국과 부쩍 소원해진 두 나라 정상 간의 만남이라, 이번 방문에 더욱 관심이 모였었는데요. 아니나 다를까 미국을 크게 자극할 만한 이슈가 나왔습니다. 바로 중국이 석유를 거래할 때 자국 위안화를 쓸 수 있게 하자고 사우디 등 산유국들에 제안한 겁니다.

다시 ‘5만전자’로 주저앉은 삼성, 왜?

오늘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67% 내린 2373.02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지수는 상대적으로 완만한 움직임을 보였는데요. 개장 직후부터 하락 출발해 2370포인트 부근을 맴돌다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번주 11월 미국 소비자 물가 발표(한국 시각 13일 밤)와 연준의 FOMC 회의(한국 시각 15일 새벽)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주식 시황

오늘 넷마블이 9% 넘게 급등한 이유

코스피는 오늘 전 거래일보다 0.49% 내린 2371.0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5거래일 연속 하락입니다. 오늘은 국내 개인과 기관이 적극 매수에 나섰지만 외국인들의 매도세엔 역부족이었습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54억원, 2249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이 4757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경기 침체 우려가 저변에 계속 깔린 가운데, 어제 밤 테슬라·애플 등 글로벌 대형 기술주가 약세였던 게 국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단 분석이 나옵니다.

💡 월가 거물들은 왜 동시에 경고를 내놨을까

월가 거물들이 일제히 ‘세계 경기 침체’ 경고를 쏟아냈습니다. 세계 최대 금융사 CEO들이 동시에 유사한 경고를 쏟아낸 건 이례적이라, 국내외 주요 언론들도 앞다퉈 비중 있게 보도하고 있는데요. 월가발(發) 침체 경고에 어제 새벽 뉴욕 증시도 기술·대형주 너나 할 것 없이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4거래일 연속 하락세인데요. 덩달아 어제 코스피도 나흘 연속 하락 마감을 이어갔습니다.

삼성·LG도 못 피해간 ‘파란불’ 행진, 왜?!

오늘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43% 내린 2382.81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경기 침체 공포가 커지면서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간 것인데요. 밤사이 미 증시가 하락세를 보인 영향도 있었습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파란불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2차전지 관련주인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를 제외하고 모두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주식 상황

💡 中 제로코로나 풀려도 내 주식 못 웃는다?

시진핑이 결국 백기를 든 걸까요? 중국 전역에서 ‘제로 코로나’ 정책에 반발하는 시위가 잇따르자, 중국 정부가 결국 방역 정책을 완화하고 나섰습니다. 여전히 중국에선 대중 교통을 타거나 공공 장소에 출입할 때 PCR 검사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했는데요. 최근 베이징과 선전, 상하이 등 대도시에서 이를 중단했습니다. 일부 시설만 제외하면 PCR 검사 없이도 자유롭게 이동·외출이 가능해진 겁니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늦어도 내년 2분기엔 제로 코로나 정책이 종료될 거란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 봉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