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넷마블이 9% 넘게 급등한 이유

📈 오늘 넷마블이 9% 넘게 급등한 이유
[12월 8일] 오늘의 국내외 증시 브리핑

🔎 오늘 국내 증시, 한 눈에 보기

오늘도 또… 5거래일 연속 코스피 하락! :  코스피는 오늘 전 거래일보다 0.49% 내린 2371.0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5거래일 연속 하락입니다. 오늘은 국내 개인과 기관이 적극 매수에 나섰지만 외국인들의 매도세엔 역부족이었습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54억원, 2249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이 4757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경기 침체 우려가 저변에 계속 깔린 가운데, 어제 밤 테슬라·애플 등 글로벌 대형 기술주가 약세였던 게 국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단 분석이 나옵니다.

시총 10대 기업 대부분이 ‘파란불’… 대형주에 쏠린 매도세 : 오늘 매도세는 특히 코스피 대형주에 집중된 양상입니다. 코스피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NAVER(1.09%), 삼성전자(0.51%)를 빼곤, LG에너지솔루션(-5.68%), 삼성SDI(-2.12%), LG화학(-1.33%), 삼성전자우(-0.75%), 현대차(-0.61%), 삼성바이오로직스(-0.48%), 기아(-0.46%), SK하이닉스(-0.13%) 등이 모두 하락했습니다.

신작 효과! 넷마블 9% 넘게 급증 : 넷마블 주가는 5만2500원을 기록해 전날 대비 9.38%가  올랐습니다. 오늘 넷마블이 7년 만에 출시한 신작 PC 게임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덕분으로 풀이됩니다. 출시 전부터 인기 게임인 ‘리그오브레전드’와 유사한 적진 점령 장르 3인칭 슈팅(TPS) 게임으로서 그래픽과 캐릭터 디자인에 호평을 받아왔는데요. 오늘 오후 1시 기준, 게임 플랫폼 스팀의 동시 접속자 약 2만여명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란 평을 받고 있습니다.

🔬 앞서 밤 사이 미국 시장은?

침체 우려 지속되며 보합세… 관망세 다음주까지? : 어제 새벽 뉴욕 증시도 경기 침체 우려에 약보합세를 나타냈습니다. 투자자들이 다음주 12월 연준 FOMC 회의를 기다리며 관망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51%,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0.19% 하락했고 다우 지수는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중국의 방역 완화 소식이 있었으나 투심을 되살리긴 역부족이었습니다. 경기 불확실성이 그만큼 커졌기 때문인데요. 월가 전문가들은 현 시장 상황을 “10월 저점에서 크게 반등한 이후 잠시 숨 고르며 위축된 모습”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다음주 FOMC 회의와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등이 발표되기 전까진 현 장세가 이어질 거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테슬라, 애플 대형주 부진! : 테슬라 주가는 중국 시장에서 판매 가격을 인하하는 행사에 돌입했다는 소식에 3.2% 하락한 174달러에 마감했습니다. 테슬라 주가는 작년 5월 이후 최저치가 됐습니다. 애플과 구글도 각각 1.38%, 2.01% 하락하며 부진했습니다. 전날 애플카의 ‘고성능 자율주행차’ 출시를 2026년으로 1년 이상 연기할 거란 소식에 이어, 이날은 4분기 아이폰 매출 하락 우려가 부각되면서 약세를 보였습니다.

하루만에 40% 급락한 카바나 : 개별 종목 중 중고차 판매 플랫폼 카바나의 주가가 이날만 40% 이상 떨어졌습니다. 파산 우려가 커진 탓인데요. 월가 증권사 웨드부시는 카바나의 파산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목표 주가를 9달러에서 1달러로 끌어내렸습니다. 사실상 “다 팔라”는 주문으로 해석된다네요.

국채 금리도 하락 : 채권 시장에선 미 국채 금리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특히 장기 국채 금리가 단기 국채 금리를 밑도는 장단기 국채 금리 역전 현상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역전은 경기 침체의 전조로 평가 받는데요. 최근 그 격차가 1981년 이후 최대 수준으로 벌어지며 경기 침체 우려가 심화됐습니다. ‘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먼트 창업자는 “연준이 심각한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는 채권 시장의 신호”라고 연준의 고강도 긴축 기조를 비판했습니다.

이멤버 대리
리멤버 커뮤니티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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