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사리로 555억 번 S대 MZ?!

불가사리로 6년간 555억원을 번 사람이 있습니다. 불가사리 양식업을 한 것도, 전문 수족관을 경영한 것도 아닙니다. 바로 불가사리로 친환경 제설제를 만들었습니다. 그 사람이 누구냐고요? 이력은 더 알쏭달쏭합니다. 제설업계에서 수십년간 잔뼈가 굵은 실무자 출신도 아니고,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다 겪은 노련한 사업가는 더더욱 아닙니다. 아직 채 서른이 안 된, 공대 출신 14학번 청년 사업가입니다.

35년차 한국은행 국장, 은퇴 후 일이 더 설렌다?

천재들만 모인다는 ‘신의 직장’ 한국은행, 이곳에서 35년간 근무하다 올해 퇴직한 한 시니어 은퇴자가 있습니다. “생산가능인구를 아직도 15~64세로 규정하지만 65세 넘기면 일 못하나요? 너무 낡은 개념입니다.” 익숙한 경제 용어마저 단번에 되돌아보고 성찰하게 만드는 경제 스페셜리스트로서의 내공이 돋보이는 이분이 바로 오늘 프롤로그의 주인공, 전(前) 한은 국장 류상철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