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어닝쇼크! 5대 빅테크에 무슨 사정?

말 그대로 슈퍼 위크였습니다. 지난 한 주간 알파벳과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등 주요 기업들이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었지만, 모든 회사가 충격적인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다섯 회사는 여러모로 사업 영역이 닮았습니다. 모두 광고 사업을 하고 있고요.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은 클라우드 영역 3대 사업자입니다. 각 사의 실적 발표 모두 발언과 경영진-애널리스트간 질의응답은 글로벌 디지털 광고 시장과 클라우드 시장의 흐름을 엿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빅테크 로고

테슬라의 ‘전 세계 시총 1위’ 꿈은 이뤄질까

최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트위터를 인수하기 위해 테슬라 주식 100억달러(14조 4000억원) 어치를 매각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이런 와중에 테슬라가 2022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머스크는 실적 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머지 않아 테슬라의 시총이 애플과 아람코를 합한 것보다 더 커질 것”이라고 장담했습니다. 이 자신감은 어디서 나온 걸까요?

elon musk

네이버가 1300억달러 시장에 출사표 낸 이유

네이버가 16억달러, 우리 돈으로 약 2.3조원을 투자합니다. 월평균 방문자 기준 미국 내 중고거래 커뮤니티 사이트인 포쉬마크를 인수하기로 한 건데요. 총 기업 가치는 12억달러, 회사가 보유한 현금에 대한 대가까지 포함해 16억달러로 책정됐는데요. 이는 네이버 인수 역사상 가장 큰 금액이라고 합니다.

네이버 포쉬마크

대기업 러브콜 받는 아파트 고충 해결사?

한국에서 ‘아파트’가 점하는 위치는 매우 독특합니다. 단순히 인구의 60%가 거주하는 공간일 뿐만 아니라 교환가치가 있는 상품이자 계급의 표상이기도 합니다. 원래는 좁은 도시 면적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고안된 주거 형태지만 도곡동이나 한남동 등의 유명 아파트는 부의 상징이 된 지 오래입니다.

‘테슬라 봇’은 인간을 따라잡을 수 있을까

지난 30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에서 ‘테슬라 AI 데이’가 열렸습니다. 인간형 로봇, 완전자율주행차, 슈퍼컴퓨터 등 일론 머스크 CEO가 그간 각종 SNS에서 예고했던 결과물이 바로 이날 공개됐습니다. 모든 세션이 각 산업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나, 그중에서도 특히 눈길을 끈 건 개발 후 8개월 만에 시제품을 선보인 인간형 로봇(휴머노이드) ‘옵티머스’였습니다. 

이해진-손정의 의기투합! GAFA넘을까?

‘GAFA(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애플)의 대항마’로 기대를 모으는 기업이 있죠. 바로 Z 홀딩스입니다. 이 회사는 작년 3월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LINE(라인)과 손정의 회장의 소프트뱅크 자회사 야후재팬의 경영통합을 통해 출범됐습니다. 현재 Z 홀딩스 지분 65%를 보유한 지주회사 A 홀딩스는 네이버와 소프트뱅크의 합작사로, 두 회사가 지분을 절반씩 나눠 갖고 있습니다. A홀딩스의 공동대표 겸 이사회장은 네이버 창업자 이해진 글로벌 투자책임자(GIO)가 맡았습니다. 요즘 이 Z 홀딩스의 청사진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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