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11일, 핵심 이슈 브리핑
<경제>
✔️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압수수색…SM 시세조종 의혹
📝 3줄 핵심
· 어제 금감원이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사무실을 압수수색
· 지난 2월 카카오와 SM 인수를 놓고 경쟁하던 하이브는 주당 12만원에 SM 주식을 공개 매수하려 했으나, 주가가 12만원 위로 치솟으면서 실패. 이후 카카오 측은 SM 주식 대량 확보에 성공하며 최대 주주로 올라섬. 이에 하이브가 카카오의 시세 조종 의혹을 제기하자 금감원이 관련 조사에 착수
· 금감원은 카카오 측의 대량 지분 매입 등을 통한 시세 조종 시도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김 센터장까지 연루된 정확을 포착했다고 함. 어제 김 센터장의 휴대폰을 비롯해 내무 문서·전산 자료 등을 확보
(📰 경향 17면, 동아 12면, 서울 17면, 조선 12면, 중앙 1면, 한겨레 10면, 한국 8면, 매경 18면, 한경 1면)
✔️ 뉴욕 증시, 예상 밑돈 CPI에 3일 만에 반등
📝 3줄 핵심
· 이틀 연속 하락하던 뉴욕 증시가 오늘 새벽 반등에 성공
· 어젯밤 발표된 미국 7월 CPI(소비자 물가 지수)가 시장 예상치보다 낮았기 때문. 특히 가격 변화가 심한 에너지·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CPI가 둔화하고 있어 시장 안도감을 키움. 연준의 금리 동결 가능성도 커지며 증시 상승
· 분기 순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고 발표한 월트 디즈니는 5% 가까이 급등. 미국 패션 브랜드 코치의 모회사 태피스트리는 55% 이상 폭등해 화제. 마이클 코어스·베르사체 등 명품 브랜드를 거느린 카프리홀딩스를 인수한다는 소식 덕분
<사회>
✔️ 느리게 한반도 관통한 ‘카눈’…오전 6시쯤 평양 인근서 소멸
📝 3줄 핵심
· 태풍 ‘카눈’이 어제 한반도에 상륙한 뒤, 오늘 오전 6시쯤 평양 인근에서 소멸
· 태풍으로 인한 공식적인 인명 피해는 0명. 대구에서 사망자와 실종자가 1명씩 나왔지만, 정부는 일반적 수난사고와 안전사고로 집계. 이번 태풍으로 전국 16개 시도에서 1만5000여명이 일시 대피하고, 비행기 355편이 결항했으며, 전국 모든 여객선 운행이 통제됨. 이외에도 각지에서 침수 피해
· 7호 태풍 ‘란’도 북상 중. 현재로선 일본으로 향할 거라 전망되지만 한반도에 상륙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 경향 1면, 국민 1면, 동아 1면, 서울 1면, 세계 1면, 조선 1면, 중앙 1면, 한겨레 1면, 한국 1면, 매경 1면, 한경 1면)
<국제>
✔️ 중국, 6년 만에 한국 단체 관광 허용
📝 3줄 핵심
· 중국이 2017년 사드 보복 중 하나였던 ‘한국 단체 관광 금지’ 조치를 풀었음. 한국뿐 아니라 코로나 사태 등으로 묶여있던 미국·일본 등도 포함해 총 78개국 단체 여행 제한 해제
· 2016년만 해도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807만명에 달했음. 그러나 사드 보복으로 2017년엔 417만명, 코로나 사태로 2021년엔 17만명으로 위축. 중국의 코로나 봉쇄가 풀린 올해 상반기는 55만명으로 늘어난 만큼 관광객 증가에 탄력 받을 것으로 전망됨
· 관련 업계 주가도 상승. 그랜드코리아레저(20.45%)·롯데관광개발(29.99%)·호텔신라(17.3%)·한국화장품(29.91%)·LG생활건강(13.31%)·아모레퍼시픽(7.76%) 등이 어제 줄줄이 크게 오름
(📰 경향 1면, 국민 1면, 동아 6면, 서울 6면, 세계 1면, 조선 4면, 중앙 5면, 한겨레 4면, 한국 1면, 매경 3면, 한경 1면)
✔️ 바이든, 중국 첨단 산업 투자 제한 행정명령 서명
📝 3줄 핵심
· 어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 첨단 산업에 대한 신규 투자를 제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
· 이르면 내년부터 첨단 반도체·AI·양자 컴퓨터 분야에서 미국 기업의 중국 투자가 전면 통제됨. 이들 분야에 투자하려면 당국에 사전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허가가 쉽지 않을 전망이라 사실상의 ‘투자 금지 조치’로 해석됨
· 곧 중국이 리튬 등 자원 수출 통제로 보복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됨. 이미 중국은 갈륨·게르마늄 등 핵심 광물의 수출을 통제하고 있음
(📰 경향 8면, 국민 6면, 동아 1면, 조선 1면, 중앙 4면, 한겨레 1면, 한국 17면, 매경 1면, 한경 5면)
✔️ 미국 중재로 사우디-이스라엘, 내년 외교 정상화 전망
📝 3줄 핵심
· 오랜 앙숙인 사우디와 이스라엘이 미국의 중재로 이르면 1년 안에 정식 수교를 맺을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됨. 사우디는 1948년 이스라엘 건국 이래 줄곧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며 이스라엘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았음
· 인권을 강조하는 바이든 행정부 들어 미국의 중동 내 입지가 약화된 상태. 지난 3월 사우디마저 반미 국가인 이란과 국교 복원을 선언하자 중동 외교에 주력했고 그 일환이 이번 사우디-이스라엘 수교라는 해석
·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두 나라는 큰 틀에서 관계 정상화에 합의했고 세부 사항을 조율 중. 보도 후 백악관은 “실제보다 많이 앞서나갔다”면서도 적극 부인하지 않음
(📰 동아 18면, 세계 13면, 조선 16면, 한겨레 14면, 한국 17면, 한경 10면)
<정치>
✔️ 이재명, 17일 4번째 검찰 출석…’백현동 의혹’ 관련
📝 3줄 핵심
·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다음주 목요일(17일) 검찰 소환 조사에 임하기로 했다고 밝힘. 대선 이후 4번째 검찰 출석이 될 예정
· 검찰은 이 대표를 불러 ‘백현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을 조사할 예정. 이 대표가 성남 시장 시절 백현동의 옛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용도를 4단계 상향 변경하는 데 특혜를 줬을 거라는 혐의. 백현동 사업자가 용도 상향 변경을 위해 영입한 인물이 이 대표의 측근으로 알려진 정진상씨와 가까운 사이라고 함. 이 영입 이후 용도 상향 변경이 이뤄짐
· 이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검찰이 ‘이재명 죽이기’에 나섰다”면서도 “당당히 조사에 응할 것”이라고 밝힘
(📰 경향 1면, 국민 8면, 동아 12면, 서울 8면, 세계 8면, 조선 10면, 중앙 6면, 한국 8면, 매경 8면, 한경 3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