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新전기차 베일 벗은 날, 기아 주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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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新전기차 베일 벗은 날, 기아 주가는?
어제 국내 증시엔 무슨 일이?!

230329 국내 증시 시황

📝 어제 국내 증시 3줄 요약

– 이틀 연속 코스피 지수 끌어올린 기관
– 국제선 여객 수요 회복에 항공주 ‘껑충’
– 약 15% 급등한 에코프로, 주가 50만원 목전

기관·외인 순매수에 코스피 이틀 연속 상승 : 어제 코스피 지수는 소폭 올랐습니다. 이틀 연속 상승세였습니다.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 덕분이었습니다. 특히 기관은 그제 2000억원대 ‘사자’ 행렬을 보인 데 이어 어제도 3285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한 은행권 위기 우려가 다소간 진정되면서 투심이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장중 매도세를 보였던 외국인 역시 막판 매수세로 돌아서며 107억원어치 순매수했습니다.

EV9 베일 벗자 기아 3%대 상승 :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였습니다. 새로운 대형 전기차 SUV인 EV9을 최초 공개한 기아는 3.38% 훌쩍 뛰었습니다. 현재 전기차 시장에서 대형 SUV 수요는 많지만 모델은 그만큼 다양하지 않습니다. 가격 경쟁력이 좋은 편인 EV9의 시장 장악력이 기대된다는 평이 많네요. 이외에 LG에너지솔루션(1.04%), 삼성SDI(1.8%), LG화학(0.14%) 등 2차전지주는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는 약세였습니다. 미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 기업이자 관련 업황의 바로미터로 꼽히는 마이크론의 실적이 2개 분기 연속 적자로 나타나면서 반도체 업황 우려가 다시 부각됐기 때문입니다.

국제선 여객 수요 회복에 항공주 날았다 : 업종별론 항공주 강세가 돋보였습니다. 특히 티웨이항공·제주항공·진에어 등 저비용항공사 상승 폭이 두드러졌습니다. 국제선 여객 수요 회복을 바탕으로 항공사 실적이 개선될 거란 기대가 반영된 듯 하네요. 최근 일본행 예약이 늘고 있어 일본 노선 비중이 높은 항공사들이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정부가 입국 거부율이 낮은 22개국에 전자여행허가를 면제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 대책을 발표한 것도 호재였습니다. 아시아나항공·대한항공 등 대형 항공사들도 일제히 빨간불을 켰습니다.

에코프로 15% 가까이 급등 : 코스닥은 나흘 연속 상승을 보이며 840선을 탈환했습니다. 시총 상위권 2차전지주 상승세가 이어진 덕분입니다. 특히 지난 이틀간 약세였던 에코프로는 14.99% 급등하며 주가 50만원 돌파를 목전에 뒀는데요. 하지만 증권사 전망은 엇갈립니다. 2차전지 소재 산업 성장세를 감안하면 현재의 상승세가 타당하다는 주장도 있지만, 기업 가치 대비 주가가 지나치게 상승했다는 우려 섞인 시각도 나오고 있습니다.

코스닥·코스피 5개 종목 상한가 : 국내 증시는 양 시장을 통틀어 5개 종목이 상한가를 쳤습니다. 코스피에선 리튬 관련주로 꼽히는 이엔플러스가 상한가까지 올랐습니다. 최근 리튬 가격 하락으로 중국 음극재 생산 공장 가동이 중단됐는데요. 공급 축소로 인한 가격 상승 기대감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진 듯 합니다. 코스닥에선 헬스케어 기술 기업 자이글이 상한가를 쳤습니다. 자이글은 최근 배터리 신산업 추진 기대감에 주가가 크게 올랐다가 28일 하루간 거래가 멈췄습니다. 투자경고종목 지정 이후 주가가 이틀간 40% 넘게 급등했다는 이유로 거래가 정지된 건데요. 거래 재개 당일인 어제 다시 곧장 상한가에 직행한 겁니다.

하이브 유니콘 만든 ‘유니콘 제조기’, 상장 당일 상한가 : 한편 어제 코스닥 시장에 데뷔한 LB인베스트먼트도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LB인베스트먼트는 국내외 유망 기업에 투자해 111개 기업을 성공적으로 기업공개(IPO) 혹은 M&A 시킨 벤처투자 전문 기업입니다. 하이브,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 등 10개 이상의 기업을 유니콘 기업으로 키워내 ‘유니콘 제조기’라는 별명도 붙었는데요. 안정적인 펀드 운용 능력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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