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FOMC에 삼전이 특히 웃는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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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FOMC에 삼전이 특히 웃는 까닭
어제 국내 증시엔 무슨 일이?!

230323 국내 증시 시황

📝 어제 국내 증시 3줄 요약

– 코스피, 당분간 눈치 보기 장세 전망
– 반도체·2차전지 모두 호재 겹쳐
– 하한가 다음날 바로 상한가 친 종목?

연준은 이제 비둘기파? :  어제 새벽 미국이 0.25%p 기준금리를 인상했죠. 그러나 우려와 달리 당장은 우리 증시에 별다른 충격을 주지 않았습니다. 앞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FOMC가 끝난 후 “올해 금리 인하는 우리의 기본 전망이 아니다”고 했고,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모든 은행 예금을 보호하는 포괄적 보험 관련 어떤 것도 논의하거나 고려한 바 없다”고 했습니다. 금리 인하 기대에도, 은행 시스템 위기 진화에도 어긋나는 발언이었는데요. 그러나 시장은 이번 연준의 베이비 스텝 자체를 매우 비둘기파적인 행보로 받아들였습니다.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연준이 쉽게 금리를 크게 올릴 수 없고 조기에 금리 인하로 돌아설 명분과 가능성이 커졌다는 겁니다.

美 금리 올렸어도 코스피는 상승 :  때문에 어젠 달러 가치가 내려앉았고 환율도 모처럼 1300원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이에 외국인 투심이 살아난 덕에 어제 코스피는 반등에 성공해 0.31% 상승 마감했습니다. 하지만 확실한 금리 인하 시그널이 나오진 않아 여전히 연준의 기조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단 의견도 많습니다. 연준을 둘러싼 아리송한 분위기에 국내 증시도 당분간 눈치 보기 장세가 이어질 거란 진단이 나옵니다.

긴축 끝물 되면 반도체주가 강세? :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반도체 관련주들이 강세였습니다. 삼성전자(1.96%)를 비롯해 삼성SDI(1.91%), SK하이닉스(1.84%), LG화학(1.28%) 등이 오른 건데요. 시장이 당장 눈앞의 금리 인상보다 미국 긴축이 예상보다 일찍 끝날 수 있다는 기대감을 선반영했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통상 금리 인상이 마무리 되면 가치주보다는 반도체주 등 성장주가 각광을 받고, 특히 반도체주는 긴축 종료 예상 시기와 맞물려 업황 개선까지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더구나 그간 감산에 거리를 두던 삼전이 실질적으론 감산을 하고 있고 향후 그 규모를 확대할 전망이란 기사까지 나와 호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사상 최고가 찍었다가 18% 급락한 종목?! : 2차전지 관련주 에코프로는 어제 장중 사상 최고가인 49만5500원까지 치솟았다가 다시 18% 떨어지며 극심한 변동을 보였습니다. 장 마감을 30분 정도 앞두고 기관의 대량 매물이 쏟아졌기 때문입니다. 결국 전날보다 0.44% 오른 45만5000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뚜렷한 악재가 있던 게 아니라서 기관의 차익 실현 의도로 해석됩니다. 에코프로 주가는 올해 300% 넘게 올랐었습니다.

삼전 선택 받고 7거래일 연속 상승한 회사?! : 한편 7거래일 연속 상승 중인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코스닥 로봇 대장주 자리에 오른 레인보우로보틱스 이야기인데요. 어젠 8.26% 올랐고, 지난 3개월 전과 비교해 283.16%나 상승했습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6일 레인보우로보틱스 주식을 장외 추가 매수했다고 공시했는데요. 삼전의 관련 투자 기대감에 주가가 계속 달아오르는 모양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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