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美 증시 최악 부진한 오늘, 코스피는?

📉 올해 美 증시 최악 부진한 오늘, 코스피는?
[2월 22일] 오늘의 국내 증시 브리핑

📝 오늘 국내 증시 3줄 요약

– 美 최악 증시 부진에 아시아 증시 급락
– 시총 상위 10개주 모두 하락
– 日 독점 뺏는다는 소식에 두 기업 상한가

📈 오늘의 급등주

– 日 독점 시장 깰까? 로봇용 감속기 시장 공략 소식에 상한가! : 에스비비테크(29.54%), 케이피에프(30%)

🔎 오늘 국내 증시, 한 눈에 보기

230222 국내 증시 시황

올해 최악 美 증시 부진에… 韓中日 모두 내려앉아 : 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둘다 2% 가까이 동반 하락했습니다. 특히 코스피는 2410선까지 주저앉으며 1월 20일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떨어졌습니다. 간밤의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모두 2%대 내려앉으며 올해 중 가장 부진했기 때문입니다. 고용과 소비자 구매력 등 미국 경제가 여전히 탄탄하다는 각종 경제 지표가 줄줄이 발표되면서, 연준이 금리를 내리는 기조로 선회할 거란 기대감이 크게 줄었고 이에 투심이 악화됐습니다. 오늘 한국뿐 아니라 일본, 중국, 홍콩, 대만 등 아시아 증시가 거의 모두 하락세였습니다.

시장의 관심은 한국 시각으로 내일 새벽 공개될 FOMC 의사록에 더욱 쏠리고 있습니다. 연준은 2월 베이비 스텝(0.25%p 인상)을 밟았는데요. 이젠 빅 스텝(0.5%p 인상)으로 인상 기조를 강화할 수 있단 우려가 지배적입니다. 때문에 2월 회의 때 연준 의원들이 어떤 태도였는지 살펴보는 게 향후 연준의 통화 정책 방향, 나아가 증시 향방을 가를 키로 꼽히고 있습니다.

시총 상위 대장주들 모두 하락 : 오늘은 대형주들이 유독 더 부진했습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이 일제히 떨어졌습니다. 특히 LG화학이 3%대 급락했고, LG에너지솔루션(-2.31%)과 삼성SDI(-1.16%) 등 2차전지 관련주의 낙폭이 컸습니다. 전날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했는데, 오늘은 차익을 실현하고자 하는 매물이 나온 듯 합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도 하락했습니다. 금리에 민감한 네이버와 카카오 등 성장주들 역시 1%대 약세였습니다.

일본의 50년 독점 시장 공략한다 : 오히려 상승 폭을 키운 종목도 있었습니다. 로봇용 정밀 감속기를 생산하는 에스비비테크가 그중 하나인데요. 현재 로봇용 감속기 시장은 일본 업체가 50년 동안 사실상 전 세계 시장을 독점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 회사의 기술력이 일본 업체를 대체할 수준까지 올라왔다는 증권가 보고서가 나오면서 오늘 이 회사와 그 지분이 있는 업체 케이피에프가 동반 상한가를 쳤습니다. 이미 일부 업체들은 일본 업체에서 이 회사 제품으로 갈아타기 위한 테스트도 진행 중이라고 하네요.

전기차 충전 시장, 2030년 400조원 규모로 커진다 : 한편 어제에 이어 오늘도 전기차 충전 시장 관련 호재가 나왔습니다. 한 독일 컨설팅 업체가 “2030년까지 글로벌 전기차 충전 시장이 41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은 겁니다. 이에 휴맥스홀딩스는 상한가에 올랐고, 휴맥스도 12.65% 급등했습니다. 휴맥스홀딩스의 손자회사이면서 휴맥스의 자회사인 휴맥스 EV가 전기차 충전기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두 회사 모두 전기차 충전 관련주로 분류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