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31일, 오늘 10대 이슈 핵심 브리핑!

🔔 리멤버가 매일 아침 9대 일간지와 주요 경제지, 속보의 핵심만 간추린 뉴스 브리핑을 전달 드립니다.

🗞️ 3월 31일, 10가지 핵심 이슈 브리핑


트럼프, ‘성관계 입막음’ 혐의 기소…美 역대 대통령 중 최초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현지 검찰에 기소됐습니다. 역대 미국 대통령 중 처음입니다. 트럼프는 대선을 앞둔 2016년 한 성인 영화 배우에게 13만 달러를 줬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아왔습니다. 이 배우가 자신과의 추문을 폭로하려 하자 입을 막기 위해 회삿돈을 지급했고, 이를 위해 회사 회계장부도 조작했다는 겁니다. 트럼프는 성명을 통해 “정치적 박해” “마녀사냥”이라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 국민 온라인연합조선 온라인SBS)


✔️ 북한 인권보고서, 발간 이래 최초 공개

정부가 ‘2023 북한 인권보고서’를 발간해 어제 공개했습니다. 2018년부터 매년 발간됐지만, 그 내용이 일반에게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보고서엔 탈북민 508명이 경험한 1600여개 인권침해 실태가 담겼습니다. 한국 영상물을 시청한 청소년이 공개처형되거나, 춤추던 임신 6개월 여성이 손가락으로 김일성 초상화를 가리켰다는 이유로 처형된 사례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 국민 1면, 경향 1면, 동아 4면, 서울 1면, 세계 1면, 조선 1면, 중앙 1면, 한겨레 6면, 한국 1면, 매경 6면)


✔️ 검찰, 박영수 전 국정농단 특검 압색…대장동 200억 약속 받은 혐의도

대장동 사건 수사 검찰이 박영수 전 국정농단 사건 특별검사의 주거지·사무실을 어제 압수수색했습니다. 박 전 특검은 김만배(화천대유 대주주)가 50억원씩 주기로 했다는 정치인·법조인 등을 가리키는 ‘50억 클럽’에 포함돼 있다는 의혹을 받는데요. 어제 각종 단독 보도를 종합하면, 압수수색 영장엔 ‘박 전 특검이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이던 2014년 11월 김만배 등 대장동 일당에게 최소 200억원을 약정 받았다’는 내용도 적시됐다네요. 대장동 사업을 준비할 때 박 전 특검이 컨소시엄 구성을 돕고 특정 대출을 청탁해주는 대가를 받기로 했다는 겁니다.

(📰 국민 11면, 경향 8면, 동아 1면, 서울 8면, 세계 1면, 조선 10면, 중앙 12면, 한겨레 5면, 한국 1면, 매경 25면)


✔️ 국민의힘 하영제 의원, 체포 동의안 국회 통과

국민의힘 하영제 의원 체포 동의안이 어제 국회에서 통과됐습니다. 하 의원은 작년 지방선거에서 예비후보 공천 지원 대가 등으로 1억2750만원을 수수한 혐의가 있습니다. 무기명 투표라 누가 가·부를 표했는지 정확한 숫자는 알 수 없지만, 사실상 찬성이 당론이었던 국민의힘(115명)을 제외하면 민주당에서 60명 안팎의 찬성표가 나온 것으로 분석됩니다. 국민의힘은 표결을 앞두고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을 받는 등 가결 분위기를 띄우며 민주당을 압박했고, 민주당은 ‘자율 표결’을 실시했습니다. 앞서 민주당 노웅래 의원과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이 연달아 부결된 탓에 표결 방침을 뚜렷이 밝히는 데 부담을 느낀 것으로 여러 언론은 해석했습니다.

(📰 국민 5면, 경향 5면, 동아 5면, 서울 1면, 세계 1면, 조선 1면, 중앙 5면, 한겨레 5면, 한국 5면, 매경 6면, 한경 6면)


✔️ 국회의원 평균 재산 25억… 국힘 36억원, 민주당 18억원

작년 현역 국회의원들은 10명 중 9명꼴(87.2%·258명)로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재산 총액 500억원 이상을 신고한 4명(안철수·전봉민·박덕흠·박정 의원)을 제외한 국회의원 292명 평균 재산은 25억2605만원이었습니다. 작년(23억8254만원)보다 1억4351만원 증가했고, 당별로는 국민의힘 평균 35억9764만원, 더불어민주당 평균 18억3967만원이었습니다.

(📰 국민 5면, 동아 6면서울 6면, 조선 5면, 중앙 10면한국 5면, 매경 6면한경 6면)


✔️ 오늘 ‘급식-돌봄’ 학교 비정규직 총파업

학교에서 급식·돌봄 업무를 맡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모인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가 오늘 총파업을 진행합니다. 임금 체계 개편, 명절휴가비 기본급의 100% 지급, 복리후생수당 공무원과 동일 기준 적용 등을 요구하는 시위입니다. 학비연대의 파업은 작년 11월 총파업 이후 4개월 만입니다. 각 시·도 교육청은 상황실을 만들어 대체 급식을 준비하는 등 파업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 동아 14면, 조선 12면, 한국 10면, 매경 25면)


✔️ 김정호 대동여지도 희귀본 일본서 환수

19세기 조선 최고의 지리학자·지도 제작자인 고산자 김정호의 ‘대동여지도’의 희귀본이 일본에서 환수됐습니다. 환수된 이 ‘대동여지도’는 기존 ‘대동여지도’들과 달리 ‘동여도’의 내용까지 추가로 적은 최초의 지도여서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높습니다. ‘동여도’는 김정호가 목판본 ‘대동여지도’ 제작에 앞서 만든 채색 필사본인데요. ‘대동여지도’는 목판에 새겨야 하는 목판본의 한계를 지녔지만, ‘동여도’는 필사본이어서 지리 정보가 더 자세하고 지명도 ‘대동여지도’보다 7000여개 더 많은 18000여개에 이릅니다.

(📰 국민 2면, 경향 2면, 동아 1면, 서울 1면, 세계 9면, 조선 20면, 중앙 1면, 한겨레 19면, 한국 1면, 매경 2면)


✔️ 대법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현대엘리베이터에 2000억 후반 배상해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다국적 승강기 업체이자 현대엘리베이터 2대 주주인 쉰들러 그룹과 벌인 소송에서 패배했습니다. 대법원 판결에 따르면 현대엘리베이터에 배상금 약 3000억원(이자 포함)을 물게 됐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2011년 현대엘리베이터는 계열사인 현대상선에 적대적 M&A가 시도될 것을 우려했습니다. 현대상선 경영권을 지키기 위해 금융사와 우호 지분 매입을 대가로 수익을 보장해주는 파생상품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현대엘리베이터는 계약 상대방들에게 수수료를 지급했는데, 계약 만기 때 현대상선의 주가가 떨어지는 바람에 막대한 손실금이 발생했습니다. 때문에 당시 현대엘리베이터 2대 주주였던 쉰들러 그룹이 현 회장 등 경영진이 회사에 수천억원대 손해를 입혔다며 소송을 냈습니다.

(📰 국민 11면동아 12면, 서울 8면조선 B1면, 한경 33면)


✔️ 삼성전자 영업이익 -89% ‘쇼크’ 온다

국내 주력 기업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3분의 1토막 수준이 될 거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어제 한국경제신문이 금융정보업체에 의뢰해 시총 100위권의 64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실적을 분석한 결과라는데요. 이들 기업의 올 1분기 영업이익 총액은 12조44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급감할 걸로 전망됐습니다. 순이익도 10조1293억원으로 65.2% 감소할 거라네요. 특히 삼성전자는 반도체 부문 적자 등으로 영업이익이 1조5028억원에 머물면서 작년 동기 대비 89.4% 급감할 걸로 추정됐습니다.

(📰 한경 3면)


✔️ 日, 출산율 높이기 총력… 비정규직·자영업자도 육아휴직 재정 지원

일본이 출산 비용을 의료보험으로 처리해 병원비 부담을 사실상 ‘제로(0)’로 만드는 정책을 추진합니다. 비정규직이나 자영업자도 육아휴직을 하면 정규직처럼 금전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한다네요. 다자녀 가구에는 주택 대출 금리를 우대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 대책 발표를 앞두고 한 인터뷰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육아에 더 많이 참여했어야 한다”는 셀프 반성도 내놨다고 하네요.

(📰 조선 16면, 한국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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