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삼전·하이닉스 함께 웃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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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삼전·하이닉스 함께 웃은 이유?
어제 국내 증시엔 무슨 일이?!

230328 국내 증시 시황

📝 어제 국내 증시 3줄 요약

– 금융 리스크 줄며 코스피·코스닥 동반 상승
– 미국발 업황 개선 기대감에 반도체주 강세
– OLED 투자 확대에 소부장 상승세 돋보여

📈 어제의 급등주

– 삼성·LG, OLED 투자 확대에 소부장 기대감 UP : 인베니아(29.99%), 야스(29.89%), 선익시스템(29.88%)

금융 리스크 축소에 코스피·코스닥 동반 상승 x 환율도 진정세 : 어제는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처럼 오랜만에 동반 상승했습니다. 몇주째 이어진 미국의 금융 리스크가 축소 국면으로 접어들었단 평이 속속 나오면서인데요. 특히 어제 파산했던 위실리콘밸리은행(SVB)이 다른 은행에 인수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단 기사가 나오면서, 그전 미국 뉴욕 증시 은행주들이 일제히 반등했거든요.

이처럼 은행 리스크가 줄어들자 어제 한국 증시도 웃었습니다. 특히 코스피는 기관이 홀로 2691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는데요. 3거래일 만에 1%대 상승하며 지수가 2430선을 돌파했습니다. 외국인 투자 이탈을 초래하던 환율도 하루 만에 진정세로 접어들었습니다. 다시 1300원 밑으로 하락했습니다. 어제 일본, 홍콩 지수 등 다른 아시아 증시도 강세였습니다.

업황 개선 기대감에 반도체주 강세 :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올랐습니다. 특히 SK하이닉스가 3.39% 상승했고, 삼성전자도 1.29% 오르는 등 최근 부진했던 반도체주가 강세였는데요. 어제 새벽 미국 증시에선 반도체 업종이 부진했지만, 곧 발표될 마이크론 실적을 앞두고 업황 개선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한 듯 합니다. 마이크론 실적은 전 세계 반도체 업황의 바로미터로 간주되는데요. 투자자들은 이번 실적을 통해 반도체 업계의 올해 상반기 저점 통과 여부를 가늠할 수 있으리라 내다보고 있습니다.

7개월 만에 830선 되찾은 코스닥 : 코스닥 지수는 작년 8월 이후 약 7개월 만에 종가 기준 830선을 되찾았습니다. 지난주 금요일부터 시작된 외국인의 순매도에도 개인과 기관의 ‘사자’ 행렬에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다만 그제 급등했던 엘앤에프는 2.69% 하락하는 등 2차전지주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2차전지 대장주이자 그동안 급등세를 탔던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도 각각 0.88%, 1.25% 내렸습니다. 반면 중국의 한한령 해제 기대감에 엔터·게임주 주가는 올랐습니다. 중국 본토 공연 재개 전망에 JYP엔터테인먼트는 7% 넘게 올랐고, 카카오게임즈와 펄어비스도 소폭 올랐습니다.

상한가 5종목 중 3종목 OLED 소부장 업체 :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부품·장비주의 상승세도 돋보였습니다. 어제 코스피와 코스닥 양 시장 통틀어 5개 종목이 상한가를 쳤는데, 그중 세 종목이 OLED 소부장주였습니다. 디스플레이 업계가 OLED 투자를 늘린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관련 수혜를 입을 수 있는 업체들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듯 하네요. 실제 LG디스플레이는 어제 OLED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LG전자로부터 1조원을 차입한다고 공시했고, 삼성디스플레이도 아산 OLED 공장에 5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에 OLED 장비업체 선익시스템과 야스, 인베니아가 동시에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2년 만에 거래 재개된 한국정밀기계 상한가 : 한편 상장폐지를 면하고 2년 만에 거래가 재개된 한국정밀기계도 거래 재개 첫날 상한가를 쳤습니다. 한국정밀기계는 4년 연속 영업 손실을 기록해 상장폐지 대상이 됐고, 2021년 2월 5일부터 거래가 정지됐습니다. 하지만 코스닥시장위원회가 27일 상장 유지를 결정하면서 어제부터 거래가 재개됐습니다. 반면 같은 날, 상장 유지 및 매매 재개가 결정된 하이소닉은 하한가를 쳤습니다. 하이소닉은 2018년 12월 자기자본 대비 50% 이상 규모의 횡령·배임 혐의가 발생해 거래가 정지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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