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방역완화 덕에 오늘 신고가 찍은 회사?

📈 中 방역완화 덕에 오늘 신고가 찍은 회사?
[12월 21일] 오늘의 국내 증시 브리핑

221221 국내 증시 시황

🔎 오늘 국내 증시, 한 눈에 보기

출발은 좋았지만 : 오늘 출발이 좋았던 코스피는 대형주들이 약세를 보이면서 하락 마감했습니다. 오늘 새벽 뉴욕 3대 증시 모두 오랜만에 상승 마감해, 코스피도 어제보다 0.56% 상승한 2346.39에 장을 시작했습니다(오늘 새벽 해외 증시 브리핑은 이곳에서 👉 (클릭)). 하지만 반도체와 2차전지 등 코스피 대형주가 약세로 전환하면서 어제보다 0.19% 하락한 2328.9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37% 오른 705.7에 마감했습니다.

반도체 수출액 24% 넘게 급감… 삼전 1% 넘게 하락 : 이날 대형주 부진의 원인은 무엇이었을까요? 바로 수출 감소 소식이었습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번달 수출이 1년 전보다 9% 가까이 줄었다고 합니다. 그중 반도체 수출액은 24.3% 급감했습니다. 이에 삼성전자는 어제보다 1% 이상 하락하면서 5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K하이닉스 역시 0.38% 내린 7만8000원을 기록했고요.

셀트리온 뺀 시총 BEST 10 줄줄이 하락 :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하락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이 2.15%로 낙폭이 가장 컸고, LG화학(-1.74%), 삼성SDI(-1.71%) 등 2차전지 관련주들이 특히 부진했습니다. 최근 테슬라 주가가 계속 하락세고 전기차 수요가 주춤한 게 영향을 미친 듯합니다.

신고가 기록한 오리온·삼양식품 : 업종별로는 음식료업이 3%대 강세를 보였습니다. 내년 실적 회복 전망이 나오면서 주가에 선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오늘 오리온은 실적 호조 전망에 개장 직후 신고가(12만8000원)를 갈아치웠고, 7.14% 오른 12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최근 두 달 연속 중국에서 영업 이익이 증가했는데 중국의 방역 완화로 향후 더 나은 실적이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삼양식품도 이틀째 장중 신고가(13만500원)를 기록하는 등 강세를 보였습니다. 

포스코, ‘메시의 나라’에서 하얀 금 캔다? : 2차전지 핵심 원료인 리튬 사업에 투자한다는 소식에 포스코 그룹주는 대부분 올랐습니다. 현재 아르헨티나에 리튬 공장을 건설해 지하에서 퍼 올린 소금물을 말려 리튬을 채취하는 사업을 벌이는 포스코가 북미 지역으로도 투자를 늘린다는 게 핵심인데요. 북미에서 리튬을 생산하면 북미산 배터리 광물·부품을 일정 비율 이상 사용한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지급하는 미국의 인플레 감축법(IRA)에도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POSCO홀딩스 주가는 2.31%, 포스코인터내셔널은 5.06% 상승했습니다.

콘텐츠 강세가 코스닥 상승 견인 : 한편 코스닥 시장은 미디어 콘텐츠 업종의 강세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국내 1위 드라마 제작사인 스튜디오드래곤이 5.62%, CJ ENM은 7.38% 상승한 건데요. 중국 현지 TV 채널이 한국 드라마 방영을 예고한 덕분으로 풀이됩니다. 중국은 2016년 이후 중국 내 한류 금지령을 내려 한국 콘텐츠 방영을 금지했는데요. 이번 조치로 ‘한한령’이 해제된 것 아니냐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이멤버 대리
리멤버 커뮤니티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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