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등 배터리 3대장 동반 상승! 왜?

📈 LG엔솔 등 배터리 3대장 동반 상승! 왜?
[2월 9일] 오늘의 국내 증시 브리핑

📝 오늘 국내 증시 3줄 요약

– 美 증시 급락에도 코스피, 소폭 하락 그쳐
– 테슬라 주가 반등에 2차전지주도 ‘활짝’
– SM 경영권 분쟁에 카카오 3일 연속 상승

📈 오늘의 급등주

– 알리바바도 챗GPT 경쟁 참전 : 딥노이드(30%), 오픈베이스(29.97%), 이니텍(22.07%)

🔎 오늘 국내 증시, 한 눈에 보기

230209 국내 증시 시황

재차 떠오른 금리 이슈… 美와 달리 韓은 건재 : 이틀 연속 상승했던 코스피 지수는 오늘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하락 폭은 0.0.9%로 그리 크지 않았습니다. 미국의 금리 인상 우려가 다시 커지면서 뉴욕 증시는 3대 지수가 급락했지만, 국내 시장은 다소 건재한 모양새였습니다.

겹호재에 2차전지주는 웃었다 : 시총 상위 종목 희비는 엇갈렸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장주 주가는 하락한 반면, LG에너지솔루션과 LG화학, 삼성SDI 등 2차전지주는 강세였습니다. 테슬라가 장기 사업 계획인 ‘마스터플랜3’ 발표를 앞뒀기 때문인데요. 이번 발표에서 테슬라는 대규모 사업 확장 계획을 제시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간밤에 테슬라 역시 3개월 만에 주가 200달러를 회복했고, 덕분에 국내 2차전지주에도 훈풍이 불었습니다. 게다가 미·중 갈등으로 국내 배터리 업체가 반사이익을 누릴 거란 기대감도 2차전지주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SM 경영권 분쟁에 카카오 3일 연속 상승 : 경영권 분쟁 중인 SM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에 오른 카카오 주가는 3일 연속 올랐습니다. 장 중 위기는 있었습니다. SM 대주주인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보유 지분을 하이브에 매각하기 위해 물밑 협상을 벌인다는 보도의 여파 때문인데요. 2.89% 떨어졌던 카카오 주가는 반등해 2.6% 상승 마감했습니다. 반면 하이브는 0.35% 올랐습니다.

오늘도 이어진 챗GPT 수혜주 열풍 : 챗GPT 수혜주 열풍은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오늘은 구글에 이어 중국의 알리바바도 챗GPT 시장에 참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안 그래도 달아오른 AI 열풍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알리바바와 직·간접적으로 사업 제휴를 맺거나 제품 공급 이력 등이 있는 딥노이드, 오픈베이스가 상한가를 쳤고 관련주들이 급등했습니다. 이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가 검색 엔진 ‘빙’에 챗GPT와 같은 AI 모델을 탑재한다는 소식에 웅진이 가격 제한 폭(30%)까지 올랐습니다. 웅진은 마이크로소프트와 클라우드 서비스 관련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거든요.

꿈비, 올해 다섯번째 ‘따상’ 성공 : 한편 오늘 코스닥 시장에서는 새해 들어 다섯번째로 ‘따상’ 성공 기업이 나왔습니다. 유아용 놀이방 매트와 침구류, 원목 가구 등을 제조·판매하고 있는 꿈비입니다. 올해 청약한 공모주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한 꿈비는 오늘 공모가(5000원)보다 2배 높은 1만원에 거래를 시작해, 30% 상승한 1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생각보다 빠르게 IPO 열풍이 돌아올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데요. 다음주에는 국내 이커머스 1호 상장사이자 새벽 배송 업체 중 유일한 흑자 기업인 오아시스 청약이 진행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