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는 물가도 잡히고 금리도 좀 낮아질 수 있을까요? 아니면 꽤 오랜 기간 동안, 그것도 예상보다 더 긴 기간 동안 고금리 고물가 상황이 이어질까요? 이 질문은 요즘 가장 궁금할 만한 질문이지만, 이에 대한 답은 명확하지 않습니다. 금융시장에서도 이 질문에 매우 혼란스러운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권위 있는 기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립니다.

어제 반등했던 코스피 지수가 연준의 긴축 우려가 다시 커지면서 다시 하락했습니다. 어제 2350선을 회복했던 코스피는 오늘 1.83% 하락하며 2313.70으로 추락했습니다. 기관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순매수세였지만,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도세가 강했습니다.

오늘 새벽 뉴욕 증시는 어제 상승분을 반납하고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경기 지표가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연준의 금리 인상 여지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인데요. 특히 마이크론 실적 발표 후 반도체 업종 투자 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오늘 국내 증시도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퇴사의 시대가 대해고의 시대로. 불과 1년 전까지만 해도 대퇴직의 시대란 말이 유행처럼 퍼졌습니다. 미국을 중심으로 선진국들에서 조기 은퇴를 결행하는 사람들이 급격히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젠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한창 고공행진하던 제주은행은 23.47% 급락했습니다. 모회사인 신한금융지주가 제주은행을 인터넷 전문 은행으로 전환한다는 소문이 돌면서 최근 주가가 무섭게 올랐는데요. 어제 장 마감 후 신한금융지주와 제주은행이 각각 공시를 통해 이를 확실히 부인하면서 낙폭이 확대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 새벽 뉴욕 증시도 호조를 이어갔습니다. 3대 지수 모두 이틀 연속 반등입니다. 이에 힘입어 오늘 국내 증시도 상승 출발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습니다.

일본 중앙은행이 이틀 전 깜짝 발표를 했습니다. 사실상 금리 인상을 단행한 건데요. 일본이 뿌린 3800조원에 이르는 세계 자본의 향방은 어떻게 될까요? #일본 금리 인상 #거래절벽 #당근마켓 #직거래 #대출 금리

오늘 마감된 국내 증시를 브리핑해드립니다. 출발이 좋았던 코스피는 대형주들이 약세를 보이면서 하락 마감했습니다. 반도체와 2차전지 등 코스피 대형주가 약세로 전환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