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가 내린 권력은 독이 된다

수직적 관료제에 대한 실망, 권위에 대한 저항이 커지면서 경영대학(원)들도 관리자를 배출하기보다는 리더를 양성하는 것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관리자와 리더는 어떤 차이를 가지고 있을까요? 여러 학자들의 주장과 MBA 학생들과의 토론을 통해 몇 가지 차이점을 도출해낼 수 있었습니다.

잡무만 하는 주니어는 없는 회사 – 한국신용데이터(캐시노트)

한국신용데이터에는 이미 정해진 방향성 안에서 주어진 일만 하면 되는 실무 레벨의 주니어는 없습니다. 엔지니어링 팀에서 연차가 가장 낮은 직원이 8년차입니다. 모든 직원이 각자의 분야에서 전략을 짜낼 수 있어야 하고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야말로 ‘전문가 집단’입니다. 일반적인 회사와는 다른 구조죠. 어떻게 이게 가능할까요? 부작용은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