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공행진하던 환율, 잠잠해진 이유?

어제 원·달러 환율이 1321.4원에 마감했습니다. 최근 성장률 저하와 무역 적자 등 한국 경제의 기초체력이 흔들리면서 1340원대까지 고공행진하던 환율이 1320원대로 하락한 것입니다. 당초 시장에서는 연준이 금리를 인상하면 미국으로 자금이 빠져나가 환율이 더 크게 오를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는데요. 시장 예상과는 달리 미국의 긴축 기조가 사실상 끝났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오히려 안정을 되찾고 있습니다.

원화 가치 달러화 가치

📰 미 금융위기는 상업용 부동산에 달렸다?

미국 은행 위기가 잠잠해지느냐가 요즘 금융시장의 가장 큰 관심사입니다. 그런데 은행 위기가 잠잠해지느냐 아니냐는 오로지 은행 거래 고객들의 마음이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예금을 맡겨놓은 은행이 좀 불안해 보인다는 생각이 들면 예금자들이 예금 인출을 시도하기 시작하고, 다른 사람들이 예금 인출을 시도하고 있다는 소문이 번지면 너도나도 예금 인출에 동참하게 됩니다.

📰 연준 또 베이비스텝, 한은의 선택은?

연준이 5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또 한 번 인상했습니다. 이로써 미국의 기준금리는 5~5.25%로 2007년 이후 16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올랐습니다. 한국과의 금리 격차도 역대 최대인 1.75%p 벌어졌습니다. 사실 이번 FOMC 회의에서는 금리 인상보다는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성에 더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금리

📰 물가 3%대 하락에도 여전히 불안한 이유는?

4월 소비자물가지수가 1년 전보다 3.7% 올랐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로 떨어진 것은 작년 2월 이후 14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그동안 물가 급등을 주도했던 석유류 가격이 크게 하락한 영향이 컸습니다. 농축수산물 가격도 안정세에 접어들면서 물가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물가

📰 이번 연준 회의,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이유

우리 시간으로 수요일 새벽 4시에는 FOMC 회의가 열립니다. 이번 회의의 결과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금리 인상 사이클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중요한 금리 결정이 예정돼 있기 때문입니다. 아마 연준은 금리를 0.25%p 올릴 가능성이 높은 상황인데요. 인상 여부보다는 ‘이번이 마지막 금리 인상이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는 것이죠.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

📰 이익 95% 급락 무신사, 무슨 일 있었나?

지난해 무신사의 이익엔 큰 부정적 변화가 있었습니다. 영업 이익만 보면 본사의 경우 2021년 약 670억원에서 작년 약 540억원으로 소폭 감소하는 데 그쳤으나, 연결 기준에서는 약 590억원에서 약 30억원으로 무려 95% 폭락했기 때문입니다. 당기 순이익 기준으로는 약 1150억원 이익에서 약 560억원 적자로 전환된 상황입니다.

📰 이틀 연속 무더기 하한가 사태, 진단과 총정리!

국내 증시에서 이례적인 무더기 하한가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그제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에서 8개 종목이 하한가였는데, 어제 이중 6개가 연속 하한가를 맞았습니다. 그런데 이 업체들이 공통된 업종이라거나 공통의 테마가 있는 건 아니었습니다. 공통점이라곤 모두 외국계 증권사들(소시에테제네랄, SG)를 통해 매물들이 대거 쏟아졌다는 건데요. 

주식시장

📰 각국 중앙은행은 왜 금을 모으고 있을까?

각국 중앙은행이 금을 사들이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세계금위원회(WGC)는 지난해 각국 중앙은행이 사들인 금이 1136톤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2021년보다 150% 이상 증가한 규모이자 1967년 이후 최대 수준입니다. 금리 인상과 러-우 전쟁 등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자 금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 이번 전세 피해 특별법의 치명적 맹점?!

정부가 전세 사기 피해자 대책을 담은 특별법을 발의하기로 했다는 뉴스입니다. 이 뉴스를 이해하려면 전세로 임차한 집이 경매로 넘어갈 때 낙찰 대금을 배분하는 구조 등 복잡한 법규를 알아야 합니다. 그러나 누구나 전세 사기 또는 깡통 전세의 피해자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복잡하다고 모르고 지나칠 정보는 아닌 듯 합니다. 최대한 간단히 설명을 드려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