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 리오프닝이 중국 경제만 살린다고?

중국이 봉쇄를 풀고 경제 활동을 본격 재개한 지도 벌써 5개월차입니다. 자국 경제 활성화는 물론 한국 등 전 세계 경제에 훈풍을 불어넣을 거란 기대가 컸었는데요. 앞으로도 리오프닝의 효과가 기대보다 제한적일 수 있단 전망이 나왔습니다. 앞서 여러번 지적돼 온 것처럼 중국은 무역보단 내수를 중심으로 소비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중국 대륙 위에 국기

📰 SVB가 끝내 긴축 완화 부른다고?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를 기점으로 긴축 완화론이 점차 확산하고 있습니다. 그간 기준금리 인상으로 긴축에 열을 올리던 연준이 피해 예금 보전을 위한 유동성 지원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돈줄을 죄던 연준이 돈을 풀자 시장 기대가 커지는 겁니다. 기준금리 변동에 민감한 미국 국채금리도 반응 중입니다.

📰 ‘SVB 파산 → 금리 인하’ 시나리오, 가능할까?

이번주 초입부터 경제 화두는 단연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입니다. 지난주 목요일 자금 위기가 불거진 지 단 이틀 만에 초고속 파산하며 전 세계 금융계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우선 중소형 은행들의 연쇄 도산 위기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벌써 어제 예치금 120조원 규모의 또다른 미국 은행 ‘시그니처은행’이 폐쇄했습니다.

📰 SVB 파산 사태, 원인과 향후 전망은?

지난 주말 미국의 SVB(실리콘밸리은행)라는 은행이 파산했습니다. 이유는 이렇습니다. 이 은행은 주로 미국의 실리콘밸리 기업들을 대상으로 영업을 했습니다. 그런데 최근엔 대출 영업이 잘 되지 않았습니다. 주요 고객인 스타트업들이 사업 확장보다는 생존에 집중하면서 자금 수요가 줄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은행은 예금으로 받은 돈을 주로 미국 국채 등 채권을 매입해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 美 반도체 지원법, ‘독이 든 성배’인 이유

최근 미국 정부의 반도체 보조금을 받기 위한 세부 조건이 발표돼 화제였습니다. ‘10년간 중국 내 공장 신·증설 금지’ 등 이미 알려진 조건 외에 ‘초과 이익 공유’, ‘군사용 반도체 공급’, ‘회계 내역 제출’ 등 정부가 민간 기업에 강요할 수 없는 내용들이 다수 포함돼 있었기 때문입니다.

반도체 칩 미국 국기

📰 ‘Again 파월 쇼크’ 세계는 다시 고금리로?

“우린 금리 인상의 속도를 높일 준비가 돼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이 한마디가 어제 세계 경제를 놀라게 했습니다. “최근 경제 지표가 예상보다 강세를 보인다”며 다시 고강도 통화 긴축에 들어갈 가능성을 밝혔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요즘 고용·물가·소비·생산 등 미국의 거의 모든 경제 지표가 견조하게 유지되면서 인플레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는데요. 이 우려를 현실화하는 듯 한 파월의 발언에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1% 이상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제롬 파월

📰 ‘SM 인수전’ 승부수 던진 카카오!

카카오가 SM 인수를 위한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SM 주식 공개 매수를 선언한 건데요. 공개 매수란 경영권을 얻기 위해 해당 기업 주식을 장외에서 공개적으로 사들이는 공격적 M&A의 한 방식입니다. 이미 장내 매수로 4.9% 지분을 가진 카카오는 주당 15만원의 공개 매수를 통해 1조2500억원을 들여 지분 35%를 더 사들일 계획입니다. 앞서 경쟁자인 하이브도 지난달 주당 12만원에 공개 매수를 진행했으나 단 0.98% 지분 추가 확보에 그쳤습니다. 하이브보다 더 높은 공개 매수가를 제시해 승부에 쐐기를 박겠다는 건데요.

📰 中 성장 목표 5%에 담긴 진짜 의미

지난 주말부터 중국 최대 정치 행사 ‘양회’가 열리고 있죠. 중국의 경제 성장률 목표치도 매년 여기서 발표되는데요. 1994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인 5%가 제시됐습니다. 위드 코로나가 시작된 만큼 중국이 경제 성장 목표를 높일 거라 많이들 예상했는데요. 오히려 제로 코로나 정책 때였던 작년(5.5%)보다 낮아 이례적이란 반응이 나옵니다.

📰 ‘친환경 열풍’에 이제 균열 생길 이유?

과도한 ESG 쏠림 또는 열풍에 대한 반작용이 미국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종전에는 연기금이 투자할 때 해당 기업이나 투자 대상이 ESG에 우호적이거나 모범적인 면이 있으면 다른 재무적인 요인이 부족해도 투자를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그러지 말라는 법을 미국 공화당이 상원과 하원에서 모두 통과시켰습니다.

ESG

📰 사모펀드가 오스템임플란트를 자진 상폐하려는 이유

초대형 횡령 사건으로 위기를 겪었던 오스템임플란트. 이 회사의 경영권 인수 거래가 사실상 종결 단계에 들어섰습니다. 2021년말 자금 관리 팀장이 회사 자본금의 100%가 넘는 약 2215억원을 횡령하면서 시작돼, 상장 폐지 심사와 행동주의 펀드의 가세로 확산된 사건이 마무리 수순에 들어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