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채 상욱

코로나가 부동산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대형 리츠의 주가 흐름을 보면 파악할 수 있습니다. 글로벌 리츠를 통해 부동산 시장의 변화를 살폈습니다.

지난주에는 현 정부의 21번째 부동산 대책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벌써 22번째 대책을 예고하는 보도들이 나옵니다. 정부가 규제 사각지대를 전부 막으려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정부 들어 21번째 부동산 대책이 나왔습니다. 수도권과 일부 지방의 집값 상승세를 잡기 위함입니다. 갭투자와 법인 부동산을 이용한 투자를 잡을 규제가 여럿 나왔습니다.

과천 지식정보타운 분양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여타 경기도 신도시와 다른 점은 이 지식정보타운은 일자리를 공급하는 자급자족 도시라는 점입니다. 정부는 이런 자급자족형 도시를 많이 만들어낼 계획입니다.

전∙월세 규제들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계약을 신고하고, ►임대료를 올릴 수 있는 한도를 제한하고, ►세입자가 계약을 갱신하자고 요구할 수 있게 하는 게 핵심입니다.

소액으로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는 리츠는 작년에 크게 주목을 끌었습니다. 저금리 시대에 비교적 많은 배당금을 준다는 점 때문이었는데요. 리츠에 투자할 땐 배당수익률보단 총수익률을 살펴야 합니다.

리츠라는 펀드를 통하면 소액으로도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상장될 아파트 리츠가 있습니다. 그 사례를 살펴봤습니다. 정부가 리츠를 장려하고 있어서 유심히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정부 들어서 부동산 규제는 계속 강화돼 왔습니다. 투자자의 대출은 조이고, 세 부담은 늘렸죠. 그런데 법인을 통해 부동산을 거래하면 이 규제들을 회피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정부가 법인 거래를 규제하기로 했습니다.

정부가 서울 도심에 주택 7만호를 건설할 부지를 확보하는 주택 공급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공급을 늘려 집값을 안정시키겠다는 의도입니다. 오는 7월 시행될 분양가 상한제가 재개발/재건축을 둔화시키고 결과적으로 주택 공급을 줄여서 서울 도심의 집값을 오르게 할 것이라는 우려가 시장에 퍼져있는 가운데 나온 대책입니다.

분양가를 낮게 설정하라는 분양가 상한제는 상당히 강력한 규제입니다. 수익을 못 거둘 위기에 처한 사업자들은 분양가 상한제를 회피할 각양각색의 아이디어를 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