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효석 이

2022년이면 나랏빚이 1070조원이 됩니다. GDP의 50% 수준인데요. 다만 다른 나라들과 비교했을 때 부채 수준이 매우 낮은 편이고, 금리도 낮은 수준이기에 부담은 상대적으로 덜한 편입니다.

지난달부터 달러 값은 빠르게 내려가고 있는데요. 지난주 FOMC 의사록이 발표된 이후에는 하락을 멈추는 모습입니다. 오늘은 몇 가지 주목할 점을 재점검해보고자 합니다.

FOMC 의사록은 항상 시장의 관심입니다. 단어 하나하나가 시장에 영향을 미칩니다. 7월 의사록에는 부양책을 지속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었음에도 시장은 실망했습니다. 이유는 무엇일까요?

현대차 주가가 한 달 만에 70%나 올랐습니다. 주식 시장에 에너지가 넘친다는 뜻입니다. 사람들이 주식시장에 기대하는 수익률도 낮아져 주식하기 쉬운 환경이 됐습니다.

금리가 내릴 땐 네이버가 포스코보다 2.5배 빠르게 주가가 오릅니다. 네이버의 듀레이션이 포스코보다 긴 덕입니다.

연준은 어떤 경우에도 금리를 올리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미래의 금리를 내린 셈입니다. 주식과 채권 시장에는 긍정적인 시그널입니다.

애플의 주가는 연초 대비 34% 올랐고, 아마존의 주가는 같은 기간 73%나 올랐습니다. 이들의 주가가 오른 배경에는 무형자산이 있습니다.

경제가 반등하는 구간에서는 상승률(혹은 회복률)을 기준으로 보면 경제가 급격히 좋아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경제의 레벨 자체는 이전보다 낮은 수준입니다.

<경제가 안 좋은데 주가는 왜 오르나>라는 질문은 <경제가 안 좋은데 경기민감주 가격은 왜 오르나?>라는 질문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경기 영향을 안 받는 기업들이 증시를 주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