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화만 유독 잘나가는 이유

요즘 환율이 많이 내렸죠. 지난주 미국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둔화되면서 하락세가 부쩍 강해졌는데요. 어제 환율은 장중 1308원까지 하락하며 “1200원대 복귀도 시간 문제”란 말까지 나왔습니다. 국내 증시 하락으로 다시 올라 1325.9원에 마감하긴 했으나, 이제 1300원대로는 무난히 안착했다는 평이 나옵니다. 

원화 가치 달러화 가치

💡 환율이 갑자기 사그라든 ‘진짜’ 이유는?

원·달러 환율이 어제 1384.9원에 마감했습니다. 환율은 이틀간 무려 34원이 넘게 떨어져, 약 50일 만에 1380원대로 돌아왔습니다. 시장 안팎에선 환율이 차츰 진정세로 접어들 수 있단 긍정적 전망이 나옵니다. 덕분인지 코스피도 2달 만에 2400선을 회복했습니다. 환율 낙관론이 나오는 이유는 2가지인데요.

한국 돈과 달러

💡 개미들이 주식 버리고 ETF로 모인 이유

고금리에 증시 상황이 좋지 않자 요즘 ETF, 특히 초단기 금리 ETF에 개미들의 투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이 ETF는 초단기 금리의 연간 수익률을 하루씩 쪼개서 수익을 주는 상품입니다. 때문에 금리가 0 밑으로 떨어지지 않는 한 손실이 생길 일이 없습니다. 앞으로도 금리가 더 오를 전망인 만큼, 안전 투자를 지향하면서도 돈을 예금에 길게 묶어두긴 꺼리는 투자 수요가 여기 쏠리고 있습니다. 삼성·미래에셋운용이 출시한 이 ETF엔 6개월간 1조~3조원이 몰렸다고 합니다.

💡 2년 만에 수출 꺾인 속사정

고물가·고금리·고환율. 이 ‘3고(高) 위기’에 한국 경제의 버팀목이던 수출마저 꺾였습니다. 지난달 수출액 규모가 9월보다 감소한 건데요. 이렇게 월간 수출액이 전달 대비 줄어든 건 2년 만에 처음입니다. 반면 수입액은 계속 늘어 무역수지 적자는 7개월 연속 이어졌습니다. 외환위기 때인 1997년 이후 25년 만입니다.

💡 과연 이번엔 금리가 얼만큼 오를까?

세계 금융 시장의 이목이 이번주 FOMC 회의에 쏠리고 있습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이 오는 1~2일(현지 시각) 이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이미 시장은 4연속 자이언트 스텝(0.75%p 인상)을 기정사실화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인플레 압력은 세고, 실업률은 낮기 때문이죠. 연준은 아직 금리를 더 강하게 더 올릴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할 가능성이 높단 얘기입니다.

💡 인플레·저성장 뒤섞일 내년, 금리는?

한국의 기준금리는 3%입니다. 1%대였던 올해 초와 비교해 3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미국은 더합니다. 0%대 금리에서 3~3.25%로 올라 상승세가 더욱 가파릅니다. 그럼에도 미국은 다음달 4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밟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후 우리뿐 아니라 전 세계가 앞다퉈 다시 금리를 올려댈 전망이고요.

💡 돈줄 죄던 미국, 갑자기 돈 푼다는 이유

얼마 전 강원 레고랜드 사태 여파로 국내 채권 시장이 급격히 경색돼, 정부가 50조원을 풀기로 하며 진화에 나섰었죠. 그런데 한국뿐 아니라 각국 채권 시장에도 혼란이 잇따르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특히 글로벌 채권 시장의 중심이자 안잔 자산의 대표격인 미국 국채 가격이 폭락 중인 건데요. 미 국채는 1984년 이후 사상 처음으로 지난주까지 12주 연속 가격이 내렸습니다.

dollar bond

💡 집값은 내렸는데 내집마련 더 어려워진 까닭은?

집값은 하락했는데 내 집 마련은 왜 더 어려워졌을까요? 실제로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가격을 크게 내린 급매물이 나와도 팔리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데요. DSR 규제가 바로 그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대출금이 1억원을 넘으면 연간 원리금(원금+이자) 상환액이 그 대출자의 연소득 40%를 넘지 못 하게 하는 규제입니다.

집 주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