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24일, 7가지 핵심 이슈 브리핑

🗞️ 5월 24일, 7가지 핵심 이슈 브리핑


✔️ 윤 대통령, “민노총 불법집회 용납 않을 것”

윤석열 대통령이 16~17일 벌어진 민주노총의 대규모 집회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했다며 비판했습니다. 도로 점거로 낮에는 교통이 마비됐고, 시위대가 밤새 술을 마셔 밤에는 음주·고성방가 신고가 빗발쳤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는 불법 행위를 방치하지 않겠다며 엄정 대응할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민노총은 “헌법에 보장된 기본권인 집회·시위의 자유는 어디갔냐”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시위 이유는? : 민주노총 건설노조는 5월 1일 분신 사망한 양회동씨를 추모하며 노조 탄압 중단 등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당초 1박2일 시위를 신고했지만, 경찰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만 집회를 허용했습니다. 하지만 허용된 집회 시간을 어기고 야간 문화제라는 이름으로 1박2일 내내 집회를 이어갔습니다.

(📰 경향 1면, 국민 1면, 서울 1면, 세계 1면, 조선 5면, 중앙 1면, 한겨레 1면매경 1면)


✔️ [단독] 한미, 지난달 정상회담 전 핵우산 공동훈련

한미가 지난달 정상회담 전, 핵우산 운용 시물레이션(TTS) 훈련을 실시했다는 동아일보의 단독 보도입니다. 한미 정상은 당시 정상회담 후 미국의 핵우산 강화 방안을 담안 워싱턴 선언을 발표했는데요. 발표 전에 이미 실제 가동 훈련을 벌인 것입니다. TTS는 북한의 핵 도발을 가정해 한미 관계자들이 구체적인 대응 절차와 방법을 토의하고 시뮬레이션하는 훈련입니다.

왜 중요해? : 핵우산은 동맹국을 미국이 핵을 보유하지 않은 동맹국을 핵 공격으로부터 보호하겠다는 개념인데요. 실전에 가까운 TTS 훈련을 계기로 북핵 대응 체계가 더 고도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과정에서 한미가 보다 긴밀하게 대응하게 될 것이란 평가도 나옵니다.

(📰 동아 1면)


✔️ AI가 만든 미 국방부 인근 폭발 사진에 증시도 흔들

22일(현지시각) SNS를 중심으로 미 국방부 청사 인근에서 폭발이 발생했다는 사진이 퍼졌습니다. 알고 보니 생성형 AI가 만든 가짜 사진이었는데요. 이에 일시적으로 S&P500 지수가 0.3% 하락하는 등 증시도 휘청였습니다. 가짜 사진이 시장에까지 영향을 미친 첫 사례입니다. 한편 내년 미 대선을 앞두고 AI가 민주주의를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뉴욕 증시는? : 가짜 사진이 시장에 미친 영향은 일시적이었지만, 3차 부채한도 협상이 합의 없이 끝났단 소식에 밤사이 뉴욕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우량주로 구성된 다우지수는 0.69%, 대형주 위주의 S&P500 지수는 1.1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6% 내렸습니다.

개별 종목은? : 애플과 미 반도체 업체 브로드컴이 무선주파수(RF) 반도체 부품을 미국에서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계약 규모는 약 20조원 수준으로 알려졌는데요. 대규모 투자 소식에도 불구하고 애플 주가는 1.52% 하락했습니다. 반면 브로드컴은 1.2% 상승했습니다.

(📰 경향 2면, 국민 6면, 동아 2면, 서울 19면, 세계 14면, 조선 1면, 중앙 6면, 한겨레 16면, 매경 2면, 한경 9면)



✔️ 누리호, 오늘 오후 6시 24분 3차 발사

오늘 오후 6시 24분경 우리 기술로 개발한 우주발사체 누리호 3차 발사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정확한 발사 시간은 오늘 오후 2시쯤 결정될 예정인데요. 성능검증위성과 모형 위성이 실렸던 1·2차 발사와 달리 이번 3차 발사에는 누리호에 처음으로 실용급 위성이 탑재됩니다. 발사에 성공하면 위성을 수송할 수 있는 발사체로서 누리호의 성능이 입증됩니다.

관건은? : 누리호는 18분58초 동안 비행할 예정입니다. 관건은 위성 분리가 원활히 이뤄지는지 여부입니다. 주 탑재 위성인 차세대 소형 위성 2호를 포함해 위성 8기를 20초간 분리 발사할 예정입니다.

(📰 경향 2면, 국민 2면, 동아 6면, 서울 6면, 세계 1면중앙 14면, 한겨레 9면, 한국 2면)


✔️ 올여름, 예년보다 덥고 7~8월 남부지방 많은 비

기상청이 올여름 평년보다 덥고, 7~8월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다만 폭염이 심했던 1994년이나 2018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엘니뇨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엘니뇨란? : 엘니뇨는 동태평양 적도 인근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0.5도 이상 오른 상태가 5개월 넘게 이어지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세계기상기구는 5~7월 엘니뇨가 발달할 가능성을 60%로 전망했는데요. 엘니뇨가 발달하면 우리나라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수량이 많아지고 기온은 낮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에 특히 7월 강수량이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이번 엘니뇨는 해수면 온도가 1.5도 이상 높은 상황이 1년 이상 지속하는 슈퍼 엘니뇨로 발달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 경향 11면, 국민 13면서울 10면, 세계 2면중앙 16면한국 1면한경 2면)


✔️ 국가시험서 채점 안 한 답안지 파쇄…응시자 609명 재시험

국가자격시험에 응시한 600여명의 답안지가 채점도 되기 전 파쇄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지난달 23일 치러진 정기 기사 1회 실기시험에서의 일입니다. 국가기술자격 시험에서 채점 전인 답안지가 파기·분실되는 사고가 일어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해당 시험을 주관하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실수 때문입니다. 시험이 끝난 뒤 답안지를 금고에 넣어야 하는데, 1개 시험장의 답안지가 직원 실수로 금고 옆 창고로 옮겨져 파쇄된 것입니다. 본격적인 채점을 시작한 후 일부 답안지 누락을 알아차렸지만, 이미 파쇄된 이후였습니다.

피해 대책은? 답안지가 파쇄된 609명의 응시자는 시험을 다시 한번 치러야 합니다. 공단은 이들 전원에게 개별 연락해 사과하고 후속 대책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재시험을 보지 않는 응시자들에겐 수수료를 전액 환불할 방침입니다.

(📰 경향 10면, 국민 11면, 동아 14면, 서울 10면, 세계 1면, 조선 12면, 중앙 16면, 한겨레 12면, 한국 1면, 매경 27면, 한경 24면)


✔️  U-20 대표팀, 우승 후보 프랑스 꺾고 첫 승

2023 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이 조별리그 1차전 상대인 프랑스를 2대 1로 꺾고 첫 승을 거뒀습니다. U-2O 월드컵 본선에서 세계적인 강호인 프랑스를 이긴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현재 감비아와 함께 F조 공동 1위 한국은 26일 오전 6시 온두라스와 2차전을 치릅니다.

역대 성적은? : 2019년 폴란드에서 열린 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거뒀습니다. 24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는 각 조 1·2위와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4개국이 16강에 오릅니다.

(📰 경향 22면, 국민 26면, 동아 23면, 서울 24면, 세계 22면, 조선 27면, 중앙 E6면, 한겨레 21면, 한국 2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