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9일, 7가지 핵심 이슈 브리핑

🔔 리멤버가 매일 아침 9대 일간지와 주요 경제지, 속보의 핵심만 간추린 뉴스 브리핑을 전달 드립니다.

🗞️ 5월 9일, 7가지 핵심 이슈 브리핑


✔️ [단독] ‘SG발 주가 폭락’ 라덕연 자택서 체포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로 지목되는 라덕연 호안투자컨설팅 대표가 오늘 오전 검찰에 체포됐습니다. 라 대표는 투자자 명의의 휴대전화와 계좌 등을 넘겨받아 이들의 계좌와 투자금으로 주가를 끌어올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시총이 적어 주가를 끌어올리기 쉽고 총수 일가의 승계 문제가 걸려있어 주가가 저평가된 특정 종목을 노려, 수년간에 걸쳐 서서히 주가를 끌어올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 동아 온라인)


✔️ 세계 집값 다시 오른다… 미·영·캐나다·독일·호주 모두 상승 전환

한국 부동산 매수세가 회복되고 있죠. 글로벌 부동산 시장도 마찬가지라는 소식입니다. 최근 발표된 영국·미국 등 주요국 주택 가격 지표가 플러스로 돌아선 건데요. 영국은 4월 주거용 부동산 평균 가격이 26만441파운드(4억3500만원)로 지난 3월 대비 1.3% 증가했습니다. 미국 주요 도시 집값도 지난 3월 1.6% 올랐고 4월도 전달보다 0.8% 증가할 전망이라네요. 이밖에도 캐나다·독일·호주 역시 집값이 오름세로 전환했습니다.

(📰 중앙 온라인, 조선 B1면)


✔️ 1박2일 방한 일정 끝내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귀국

어제 일본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1박2일 방한 일정이 끝났습니다. 대다수 언론이 1면 주요 기사로 다루며 이번 기시다 총리의 방한과 한·일 정상회담의 의미와 한계 등을 짚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마지막 일정으로 한일의원연맹 의원들과 면담하고, 경제인들과의 간담회에 참석했습니다. 특히 의원 면담에선 여야 온도차가 느껴졌습니다. 면담 후 여당 측은 “정부 출범 이후 1년 만에 한일 관계 훈풍이 불고 있다고 생각한다” “과거사 문제에 대해서 일본도 성의 있는 노력을 하려는 느낌을 충분히 감지할 수 있었다”고 한 반면, 야당 측은 “과거 문제에 대한 양국 정상의 더욱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드렸다” “(강제 동원 피해 관련) 기시다 총리의 ‘가슴 아프다’는 표현과 관련해 부족한 점이 많다”고 밝혔습니다.

(📰 경향 1면, 국민 1면, 동아 1면, 서울 1면, 세계 6면, 조선 1면, 중앙 1면, 한겨레 3면, 한국 1면, 매경 1면, 한경 3면)


✔️ 중국, 자국 저성능 구형 반도체로 ‘반도체 자립’ 추진

중국이 미국의 반도체 수입 제재에 대비해 재고로 쌓아둔 최첨단 반도체와 자체 개발 저성능 반도체를 동시에 활용해 ‘반도체 자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중국 빅테크들은 엔비디아 등의 첨단 반도체에 자국 구형 반도체를 대량으로 결합해 챗GPT 부류의 대규모 AI 모델을 개발 중입니다. 챗GPT 수준의 AI엔 최첨단 반도체가 다량 투입돼야 하는데, 중국은 구형 반도체를 최대한 활용해 재고로 모은 최첨단 반도체의 성능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인 겁니다. 한편 중국은 작년 본토 증시에 상장한 반도체 기업 190곳에 총 121억위안(약 2조3100억원)의 보조금을 지급했다고도 합니다. 비상장사나 홍콩 증시 상장사까지 포함하면 총보조금 액수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 동아 18면한국 17면, 매경 10면, 한경 10면)


✔️ 고공행진하던 환율, 잠잠해진 이유?

어제 환율이 1321.4원을 기록했습니다. 성장률 저하와 무역 적자로 인해 최근 1340원대까지 오르던 환율이 다시 잠잠해지고 있는 겁니다. 당초 시장에선 이번달 연준이 금리를 올리고 나면 금리 격차 확대로 환율이 더 크게 오를 거란 전망이 우세했는데요. 미국 긴축 기조가 사실상 끝났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오히려 안정을 되찾는 흐름입니다. 하반기부터 환율이 하향 안정화한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 연합, 문화 17면)

김성순
단국대학교 무역학과 명예교수

4월엔 해외 배당금 지급 이슈로 환율이 일시적 급등세였습니다. 무역 적자의 주원인인 반도체 수출이 하반기에 회복될 거란 점을 고려하면 하반기엔 환율 하락을 기대해 볼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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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새벽 뉴욕 증시는 CPI·PPI 앞두고 혼조세

간밤의 뉴욕 증시는 좁은 범위에서 움직이는 혼조세였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0.05% 올랐고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 역시 0.18% 상승했으나, 우량주로 구성된 다우지수는 0.17% 하락했습니다. 이번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강해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경기 침체 가능성을 가늠해본 뒤 진퇴를 결정하겠다는 겁니다. 한편 최근 폭락세였던 미국 중소 은행들의 주가가 지난주 금요일에 이어 연달아 오르면서 은행권 위기가 일부 진정된 양상이었습니다. 덩달아 JP모건체이스와 웰스파고 등 대형은행들도 올랐습니다 .

(📰 SBS Biz, 서경 온라인, 연합)


✔️ 미국 텍사스 총기 참사… 한인 교포 일가족 3명 희생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교외의 야외 대형 쇼핑몰에서 지난 6일 총기 난사가 벌어졌죠. 이 사건에서 최소 9명이 사망했는데, 이중 한인 교포 일가족 3명이 포함됐다는 소식입니다. 30대 한국계 부부와 3세 아들이 희생됐고, 5세 아들도 역시 총격을 당해 병원에서 치료 중이지만 중태로 알려졌습니다.

(📰 경향 1면, 국민 10면, 동아 1면, 서울 18면, 세계 1면, 조선 14면, 중앙 14면, 한국 6면, 매경 2면, 한경 29면)


✔️ 내년 3월 미국 MLB 개막전 한국에서 열린다

내년 미국 프로야구(MLB) 개막전이 한국에서 열릴 전망입니다. 미국 샌디에이고 지역지에 따르면 샌디에이고와 LA다저스는 내년 3월 한국에서의 개막전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서울 고척돔에서 2연전을 펼친 뒤 돌아갈 예정이라는데요. 이미 한국 야구장 이용 계약까지 완료했고, MLB 사무국 공식 발표만 남은 단계라고 합니다. 현실화할 경우 한국은 MLB 개막전을 개최하는 4번째 미국 외 국가가 됩니다. (멕시코·일본·호주가 MLB 개막전을 치른 바 있습니다.)

(📰 경향 23면, 동아 25면, 서울 27면, 조선 2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