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4일, 오늘 10대 이슈 핵심 브리핑!

🔔 리멤버가 매일 아침 9대 일간지와 주요 경제지, 속보의 핵심만 간추린 뉴스 브리핑을 전달 드립니다.

🗞️ 4월 4일, 10가지 핵심 이슈 브리핑


✔️ 尹대통령, 野 양곡법 거부권 행사

오늘 오전 윤석열 대통령이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취임 후 첫 거부권 행사입니다. 양곡관리법 개정안의 골자는 ‘초과 생산된 쌀을 정부가 의무적으로 사들인다’는 것으로, 과반 의석인 민주당 주도로 지난달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이번 거부권 행사로 이 개정안은 국회로 넘어가 재논의 됩니다. 그런데 다시 국회 문턱을 넘긴 어려울 거란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법안 재의결은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요건으로 하기 때문입니다. 재적 의원(299명) 중 여당 의원(115명)이 3분의 1을 넘습니다.

(📰 뉴스1, 연합세계 온라인)


✔️ 핀란드, 75년 중립국 지위 버리고 31번째 ‘나토국가’

핀란드가 오늘 서방 군사 동맹인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31번째 회원국이 됐습니다. 75년 만에 중립국 지위를 버리고 군사 동맹을 맺은 겁니다. 인접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결정적 배경으로 꼽힙니다. 한편 러시아 푸틴 정부는 ‘핀란드와 국경을 맞댄 북서부 군사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히며 대응에 나섰습니다.

(📰 문화 13면)


✔️ 文 ‘4대강 정책’ 뒤집기 수순?…정부, 가뭄 때 4대강 보 ‘물 그릇’ 활용

어제 정부는 호남권 가뭄에 대처하기 위해 4대강 보를 적극 활용한다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 등 본류 16개 보를 일부 구간씩 서로 연결해 필요할 때마다 물을 끌어다 쓰는 ‘물 그릇’으로 운영하겠다는 건데요. 여타 언론들에선 “사실상 문재인 정부 때 4대강 재자연화 사업을 뒤집는 것”으로 해석됐습니다.

(📰 국민 1면, 서울 1면, 세계 1면, 조선 12면, 중앙 8면, 한겨레 1면, 한국 8면, 매경 10면)


✔️ 강남 납치살인 ‘3인조’, 피해자 계좌서 코인 탈취하려다 실패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발생한 40대 여성 납치 살인 사건의 내막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습니다.  어젠 가해자 측이 가상화폐 P코인에 약 9000만원을 투자했다가 대부분 손해를 봤다는 기사가 나왔었죠. 관련 업체에 근무했던 피해자에 대한 원한 범죄가 아니냐는 시각도 제기됐었는데요.  오늘은 가해자들이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통해 코인을 뺏으려고 하다 실패했다는 소식도 나왔네요. 한편 경찰은 가해자들의 공범을 추가로 붙잡고, 이들의 윗선이 따로 있는 것으로 파악하며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 동아 12면)


✔️ 서울 5개大, 現고2부터 ‘정시 학폭 감점’

고려대·성균관대·중앙대·서울시립대·건국대 등 서울 주요 대학들이 2025학년도 정시 모집부터 학폭 처분을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이 대학들은 현재 수능 위주의 정시에선 학폭 기록을 반영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연세대·한양대·이화여대·홍익대도 정시 반영을 확정하고 적용 시기만 저울질하고 있다네요. 지난달 교육부도 학폭 가해 기록을 정시에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었는데, 내일 당정 협의를 거쳐 이달 중순쯤 학폭 근절 대책을 발표한다고 합니다.

(📰 서울 1면)



✔️ 핀란드, ‘파티 논란’ 세계 최연소 총리 실각

오늘 핀란드 총선 이야기도 국내외 화제였습니다. 중도 좌파 정부가 무너지며 34세 나이에 세계 최연소 총리가 됐던 산나 마린이 실각한 겁니다. 마린의 사회민주당은 3위로 밀려났고, 중도 우파(국민연합당)와 극우(핀란드인당)이 각각 1~2위를 차지했습니다. 최근 핀란드의 국가 부채 급증과 고물가 사태에 더해, 마린이 또래 정치인·연예인과 술 마시며 격렬한 춤을 추는 ‘광란의 파티’ 영상이 유출되며 마약 복용 논란에 휩싸인 것도 집권당 패인으로 분석됩니다. (마약 검사는 음성이었습니다.)

(📰 경향 14면, 국민 8면, 동아 8면, 서울 15면, 세계 14면, 조선 14면, 중앙 18면, 한겨레 16면, 한국 17면, 매경 8면)


✔️ OPEC 추가 감산에 유가 급등

어제 새벽 주요 산유국들이 하루 116만 배럴 규모의 자발적 감산 계획을 발표했죠. 작년 10월 나왔던 하루 최대 200만 배럴 감산과 별도로 시행하는 추가 조치입니다. 이로써 전 세계 하루 원유 생산의 약 4%가 줄게 됐습니다. 어제 주요 속보로 다뤄졌는데 오늘 주요 지면에서도 높은 우선순위로 다뤄졌네요. 유가는 바로 급등했습니다. 서부텍사스원유는 8% 급등해 배럴당 81달러를 넘었고, 브렌트유 선물도 7% 넘게 뛰며 배럴당 85달러를 돌파했다네요. 간밤의 뉴욕 증시 3대 지수 중 나스닥만 하락하며 주가에 큰 영향은 없었지만 당분간 이 이슈로 약세장이 예상된다는 우려도 여타 언론들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 경향 1면, 국민 10면, 동아 B1면, 서울 3면, 세계 14면, 조선 1면, 중앙 1면, 한겨레 8면, 한국 1면, 매경 1면, 한경 1면)


✔️ 체포동의안 통과됐던 與 하영제, 구속 영장은 기각

지난해 지방 선거 공천을 대가로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는 국민의힘 하영제 의원의 구속 영장이 어제 기각됐습니다. 앞서 하 의원은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통과돼 영장실질심사를 받았으나, 법원은 불구속 수사가 타당하다고 판단했습니다.

(📰 경향 10면, 국민 12면, 동아 12면, 세계 11면, 조선 1면, 중앙 10면, 한국 10면, 매경 23면)


✔️ 삼성디스플레이에서 제1 노조된 MZ노조

MZ노조가 삼성디스플레이의 제1 노조가 됐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작년말 MZ노조인 열린노동조합이 한국노총 소속 노조를 밀어내고 교섭권을 확보했다네요. 어제부터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에선 근로자 대표를 다시 뽑고 있는데, 이 역시 MZ노조의 세 확장으로 민주노총 산하 노조의 과반이 무너졌기 때문이라네요.

(📰 한경 1면)


✔️ 트위터 로고 시바견으로 교체?…도지코인 한때 30%↑

오늘 오전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자기가 인수한 트위터 로고 교체를 고려 중인 것 같단 기사가 나왔습니다. 일부 이용자들에 한해 트위터 왼쪽 상단의 로고 파랑새가 사라지고, 그 자리에 도지코인의 상징물인 시바견이 나타난 건데요. 머스크 자신의 트위터에도 “파랑새는 옛날 사진”이라고 말하는 시바견 그림을 올리며 로고 변경을 암시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도지코인은 장중 한때 30% 이상 폭등했습니다.

(📰 연합)


매일 주요 경제 이슈를 해설해드리는 리멤버 ‘오늘의 이슈’는 여기서 보실 수 있습니다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