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용 ‘꿈의 배터리’ 수혜주, 오늘도 상한가?!
지난주 금요일, 국내 증시엔 무슨 일이?!

🔎 지난주 금요일 국내 증시, 한 눈에 보기

중국발 호재에 증시 상승 : 지난주 금요일 미국 증시 호조와 중국의 경기 회복 기대감에 국내 증시는 강세였습니다. 특히 중국발 소식이 강력한 호재가 됐는데요. 지난달 중국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작년 9월 이후 반년 만에 최고치였기 때문입니다. 지난 주말 시작된 중국 내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에서 대규모 경기 부양책이 나올 수 있단 기대감도 국내 증시 부양에 한몫 했습니다.

2차전지주 유독 강세 : 다만 시총 상위 종목들은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LG화학 3%대를 시작으로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 등 2차전지주는 상승했습니다. 테슬라가 인베스터 데이에서시장 예상과 달리 ‘반값 전기차’ 계획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미래 청사진에 따른 기대감을 심어줬는데요. 이에 2차전지주들이 활기를 띤 것으로 보입니다. 제약주 강세에 삼성바이오로직스도 2% 넘게 올랐습니다. 반면, 현대차는 1%대 약세였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관련주도 소폭 내렸습니다. 

코스닥은 반년 만에 800선 탈환 : 코스닥 지수는 약 6개월 만에 종가 기준 800선을 넘어섰습니다. 외국인이 2277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는데요. 코스닥 시장에서도 2차전지와 제약주들의 급등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코스닥 2차전지 대장주인 에코프로비엠은 14%대 급등했고, 제약주 중 셀트리온제약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 등 셀트리온 그룹주의 상승세가 돋보였습니다. 서정진 명예회장의 경영 복귀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입니다.

재드래곤이 전고체 배터리 직접 챙기자 상승세 지속하는 한농화성 : 한편 양 시장에서 상한가 종목이 한 개씩 나왔습니다. 코스피에서는 전고체 배터리 관련주로 꼽히는 한농화성이 상한가를 쳤습니다. 한농화성은 전고체 배터리 관련주로 분류됩니다. 전고체 배터리란 양극과 음극 사이 액체 전해질을 고체로 대체한 것으로 기존 리튬이온 베터리를 대체할 ‘꿈의 배터리’라고 불립니다. 지난주 이재용 회장이 삼성SDI 전고체 배터리 생산 파일럿 라인을 둘러보고 직접 챙긴 사실이 알려진 이후 계속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생성형 AI 제품에 상한가 직행한 폴라리스오피스 : 코스닥에선 폴라리스오피스가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챗GPT처럼 생성형 AI 언어 모델을 적용한 오피스 소프트웨어인 ‘폴라리스 오피스 AI’의 사전 예약을 시작한 영향으로 보입니다. 이 소프트웨어는 문서를 처음부터 만들 필요 없이 AI가 알아서 내용을 완성해줍니다. 이력서·자기소개서 등 문서 양식도 내용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만들어집니다. 키워드만 입력하면 원하는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제품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