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차전지주 급등시킨 ‘이 뉴스’?

📈 오늘 2차전지주 급등시킨 ‘이 뉴스’?
[2월 16일] 오늘의 국내 증시 브리핑

📝 오늘 국내 증시 3줄 요약

– ‘골디락스’ 기대에 코스피, 2% 가까이 껑충
– 유럽發 호재에 2차전지·자동차 강세
– 위믹스 재상장에 위메이드 3형제 상한가

📈 오늘의 급등주

– 국내 최초 상폐된 가상자산 재상장! : 위메이드플레이(30%), 위메이드맥스(30%), 위메이드(29.86%)

🔎 오늘 국내 증시, 한 눈에 보기

230216 국내 증시 시황

간밤의 뉴욕 증시 이어 코스피도 상승 랠리 : 오늘 새벽 미국 증시 호조와 외국인,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오늘 국내 증시도 상승했습니다. 어제 미국의 1월 소매 판매가 시장 예상치를 훨씬 웃돌았다고 발표됐죠. 덕분에 연준의 금리 인상에도 ‘미국엔 경기 침체가 없다’, 즉  ‘고성장 x 저물가'(골디락스)란 이상적 상황이 구현될 가능성이 커진 셈이죠. 때문에 뉴욕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고, 오늘 코스피는 1.96% 올라 2470선에, 코스닥은 2.51% 오른 780선에 안착했습니다. 

2차전지주 급등시킨 유럽發 호재: 어제 부진했던 대형주들도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모두 올랐습니다. 특히 2차전지 관련주가 주목 받았습니다. LG화학은 6.38%, LG에너지솔루션은 4%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2035년부터 EU가 내연기관 신차 판매를 금지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향후 전기차 수요가 증가할 거란 전망이 강해져 투심이 개선됐습니다. 자동차 관련주인 현대차(3.82%)와 기아(5.37%)도 큰 폭 상승했습니다.

포드 차량 화재 규명에 한숨 돌린 SK이노 : 어제 7%대 급락했던 SK이노베이션도 한숨을 돌렸습니다. 앞서 포드 창고에 보관 중이던 전기 픽업트럭에 배터리 화재가 나서 해당 차종에 배터리를 전량 납품한 SK온의 품질 이슈가 불거졌습니다. 다행히 원인 규명 결과 일회성 화재로 결론이 나 모기업인 SK이노베이션의 주가가 반등했습니다. 외국인은 오늘 하루만 SK이노베이션 주식을 286억원어치 사들이면서 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상폐됐던 가상자산 ‘위믹스’, 국내 최초로 재상장! : 코스닥에선 게임 관련주가 두각을 보였습니다. 특히 국내 게임사 위메이드가 발행한 가상자산인 위믹스가 국내 3위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에 재상장된다는 소식에 위메이드 3형제 주가가 일제히 상한가를 쳤습니다. 앞서 코인원은 “오늘 오후 6시부터 원화 마켓에서 위믹스 거래가 가능하다”고 공지했는데요. 국내 4대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위믹스 거래가 종료된 지 71일 만입니다. 국내 거래소에서 상장폐지된 가상자산이 다시 상장된 사례는 위믹스가 최초입니다.

경영권 분쟁 격화에 오늘도 7%대 상승한 에스엠 : 한편 경영권 분쟁 중인 SM은 오늘도 7.59% 상승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하이브가 “주당 12만원에 공개매수하겠다”고 밝힌 후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제 하이브가 제시한 공개매수가를 훌쩍 넘기고 있습니다. 오늘 13만1900원을 기록해 어제에 이어 오늘도 이 가격을 넘었습니다. 오늘 현 경영진이 이수만 SM 창업자의 역외탈세 의혹을 폭로하는 등 경영권을 둘러싼 싸움이 격화되고 있는데, 향후 경영권과 주가의 향방이 어떻게 될지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