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급등+관련주 상승 이끈 GM, 배경은?

📈 8% 급등+관련주 상승 이끈 GM, 배경은?
[2월 1일] 뉴욕 증시 브리핑 x 오늘 국내 증시 전망

🔖 오늘의 주요 증권사 PICK 요약

기업명 증권사 투자 의견 목표 주가 이유
현대제철 삼성증권 매수 45,000(=) 하반기부터 본격 실적 회복 기대
삼성전자 KB증권 매수 80,000(=) 실질적 감산 효과, 6월부터 반도체 수급 개선
LS ELECTRIC 하나증권 매수 77,000(=) 시장 우려를 극복하는 수주 잔고 증가 흐름
현대위아 다올투자증권 매수 70,000(📉) 2023년 완성차 생산량 증가에 따른 구조적 수혜 유효
삼성엔지니어링 신한투자증권 매수 36,000(📈) 주가 상승을 견인할 재료 많아 건설 업종 TOP PICK으로 추천
LG생활건강 키움증권 매수 900,000(📈) 보릿고개의 끝이 보인다
LG화학  NH투자증권 매수 900,000(=) 2023년에도 전지 소재 중심의 외형 성장 지속

* (=) : 변동 없음, (N) : 신규, (📈) : 이전 대비 상승, (📉) : 이전 대비 하향

🤔 오늘 국내 증시 전망은?

코스피, 0.2% 상승 출발 전망 : MSCI 한국 지수 ETF는 -0.79%, MSCI 신흥 지수 ETF는 -0.24% 하락했습니다. 뉴욕 증시에 상장된 MSCI 한국 지수 ETF와 한국이 포함된 MSCI 신흥 지수는 한국 증시의 우량주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와 유사한 흐름을 보이는데요. 다만 환율이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코스피는 상승할 가능성이 큽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0.2% 내외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습니다.

어제 삼전 실적 발표, 오늘은 하이닉스가 이어받는다 : 어제는 삼성전자의 어닝 쇼크 충격에 코스피 시장 전체가 흔들렸습니다. 오늘은 SK하이닉스가 실적을 발표할 전망인데요.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하이닉스는 2012년 3분기 이후 10년 만에 적자 전환이 예상됩니다. 수요가 전반적으로 침체된 가운데, 가격 하락과 재고 누적이 지속되며 손실 폭이 더 커졌기 때문입니다. 이에 어제에 이어 오늘도 반도체주의 주가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1월 수출입 동향 발표 예정 : 한편 오늘 11시에는 1월 수출입 동향이 발표됩니다. 여기서도 단연 반도체 수출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반도체는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에서 수출을 주도하는 핵심 품목인데요. 경기 둔화로 인한 설비투자 감소와 제품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며 작년 11월과 12월 두 달 연속 수출이 급감했습니다. 수출 둔화세가 완화됐을지, 아니면 3달 연속 감소를 이어갔을지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 밤 사이 미국 시장은?

📝 간밤 미국 증시 3줄 요약

– 임금 인플레 완화에 일제히 오른 뉴욕 증시
– S&P500 지수 한 달간 6% 이상 올라
– 리튬 투자 계획 발표한 GM… 관련주 상승

230131 해외 증시 시황

S&P500 2019년 이후 최고의 1월 성적 :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첫날 뉴욕 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로써 다우 지수는 1월 한 달 동안 2.83%, 대형주 위주의 S&P500 지수는 6.18%,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0.49% 상승했습니다. 특히 S&P500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2019년, 2001년 이후 최고의 1월 성적을 기록했는데요. 미국증시는 1월이 좋으면 향후 몇 달간 상승세가 이어지는 경향이 있어 올해 첫발을 잘 뗐다는 평이 나옵니다. 

임금 주도 인플레 완화? : 오늘 지수 상승은 미국 노동자들의 급여·복지수당 등 고용 비용 상승세가 작년 4분기 둔화됐다는 소식의 영향이 컸습니다. 임금 주도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있다는 지표가 공개되면서 연준이 금리 인상 고삐를 늦출 하나의 근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투심을 살린 것입니다. 이에 이번주 실적 발표를 앞둔 애플과 구글 모기업 알파벳, 메타 등 빅테크 기업 주가가 다시 올랐습니다.

리튬 투자 계획 밝힌 GM, 전기차 상승 이끌어 : 종목별로는 여전히 실적 장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 최대 완성차 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는 마진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습니다. 이와 함께 2025년까지 연간 100만대 전기차 생산을 위해 리튬 아메리카 지분을 6억5000만달러어치 매입한다고 밝혀 주가가 8%대 급등했습니다. GM의 계획에 투자자들은 전기차 가격 인하 경쟁에도 불구하고 시장 확장세에 주목하며 관련주를 사들였고, 테슬라와 리비안, 포드 등의 주가가 반등했습니다. 

경기 동향 풍향계인 두 기업 실적은 엇갈려 : 경기 동향 풍향계라는 별명이 있는 두 기업의 실적은 엇갈렸습니다. 물류업체 UPS는 기대 이하의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이로 미루어 보아 미국 경제는 올 상반기 완만한 침체를 겪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는데요. 건축·광산 현장에서 쓰이는 중장비를 만드는 캐터필라는 깜짝 실적을 발표해 경기 전망을 밝혔습니다. 작년 4분기 매출이 1년 전보다 20% 증가한 것입니다. 두 기업의 주가도 엇갈렸습니다. UPS는 분기 배당을 높이고 5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도 발표한 덕에 주가는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반면 캐터필라는 깜짝 실적을 공개하고도 5%대 급락했습니다.

역대 최대 순익 기록한 엑손모빌 : 미 최대 석유 기업인 엑손모빌은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에너지 가격 급등 덕에 작년 557억달러의 순익을 기록했습니다. 창사 이래 가장 큰 규모입니다. 이에 주가가 2.16% 상승했습니다. 장 마감 후에는 반도체 설계 기업인 AMD가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다만 올해 1분기 매출 가이던스가 예상을 밑도는 수준이기 때문에 향후 주가 추이는 눈여겨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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