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삼성전자 어닝쇼크⚡️, 한국 증시는?

📉 오늘 삼성전자 어닝쇼크⚡️, 한국 증시는?
[1월 31일] 오늘의 국내 증시 브리핑

📝 오늘 국내 증시 3줄 요약

– 외국인 ‘팔자’ 전환에 코스피 1%대 하락
– 삼전 어닝 쇼크에 반도체주 ‘털썩’
– 악재 해소한 LG엔솔, 날개 달까?

📈 오늘의 급등주

– 코오롱글로벌에서 인적 분할 : 코오롱모빌리티그룹(+30%), 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29.95%)
– M&A, 최대주주 변경 소식에 상한가 : 미래아이앤지(+29.78%), 다믈멀티미디어(+30%)

🔎 오늘 국내 증시, 한 눈에 보기

230131 국내 증시 시황

외국인 순매수 랠리, 오늘로 끝 : 12거래일이나 이어지던 외국인의 순매수 랠리가 오늘 막을 내렸습니다. 올해 각국 금리 인상 정책의 단서가 될 미국 FOMC를 하루 앞둔 오늘, 불안 속 관망세로 인해 코스피는 1.04% 하락했습니다. 외국인이 오늘 하루만 4865억원을 순매도하며 증시 하락을 견인했습니다. 기관과 개인은 순매수였으나 역부족이었습니다. 

삼전 어닝 쇼크⚡️… 반도체주 약세 : 외국인의 순매도 전환엔 오늘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 영향이 컸습니다. 삼전은 작년 4분기 반도체 영업 이익이 전년 대비 97% 급감했습니다. 적자를 겨우 면할 수준이었습니다. 시장의 기대를 모았던 메모리 한파에 따른 인위적 감산에도 선을 그었습니다. 이에 공급 조절로 반도체 가격이 반등하고 업황이 개선될 거란 시장 기대감이 무너지며 반도체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삼전은 어제보다 3.64% 급락한 6만1000원, SK하이닉스는 2.43% 내린 8만5000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악재 해소한 LG엔솔, 날개다나? :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올랐습니다. 어제 LG엔솔은 우리사주 보유 물량의 1년 의무보유 기간이 끝났죠. 그럼에도 물량이 대거 시중에 풀려 주가가 폭락할 거란 우려는 현실화하지 않았고,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에 가세하면서 오히려 주가는 상승했습니다. 증권가에선 향후 주가 전망도 긍정적으로 내놓고 있습니다.

이틀 연속 상한가 친 미래아이앤지 : 어제 코로나 진단 키트 기업 휴마시스 인수를 발표하며 상한가에 직행한 미래아이앤지는 오늘도 상한가를 쳤습니다. 아직 500원대에 불과한 낮은 주가가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외에도 최대 주주 변경 소식에 반도체 설계전문회사인 다믈멀티미디어가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산업용 로봇 제조 업체인 고스트로보틱스가 기존 다믈미디어의 최대주주였던 베노홀딩스의 지분을 양수하기로 한 여파입니다. 지분을 넘겨 준 베노홀딩스도 15.31% 급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