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테슬라 등 전기차 폭락한 사연

📉 오늘 새벽 테슬라 등 전기차 폭락한 사연
[1월 31일] 뉴욕 증시 브리핑 x 오늘 국내 증시 전망

📊 최근 일주일간 투자 고수들은 무슨 주식을 샀을까?

*마이데이터 전문 기업 뱅크샐러드에 주식 계좌를 연결한 고객 중 수익률 상위 10% 고객들의 투자 정보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데이터입니다. 뱅크샐러드 모바일 앱 내 ‘고수들의 투자 전략’에서 개인별 거래 현황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리멤버에서 제공하는 모든 증시 관련 정보는 투자 판단을 위한 단순 참고용일 뿐, 투자 제안·권유·종목 추천을 위해 작성된 게 아니란 점을 밝힙니다.

🔖 오늘의 주요 증권사 PICK 요약

기업명 증권사 투자 의견 목표 주가 이유
포스코케미칼 한국투자증권 매수 280,000(📈) 삼성SDI와 10년간 40조원 규모 양극재 공급 계약 체결
대신증권 매수  250,000(📈) 중장기 성장 발판 마련
삼성SDI DS투자증권 매수 890,000(📈) 수주 가시성이 높아지면서 멀티플 상향
대신증권 매수 850,000(📉)
현대홈쇼핑 IBK투자증권 매수 77,000(N) 4분기 영업 실적 상대적 선방
현대글로비스 대신증권 매수 260,000(📉) 싸지만 싸다는 확신이 필요

* (=) : 변동 없음, (N) : 신규, (📈) : 이전 대비 상승, (📉) : 이전 대비 하향

🤔 오늘 국내 증시 전망은?

코스피 0.8% 내외 하락 출발 예상 : 뉴욕 증시에 상장된 MSCI 한국 지수 ETF와 한국이 포함된 MSCI 신흥 지수는 한국 증시의 우량주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전자는 -2.2%, 후자는 -2.0% 하락했습니다. 코스피 지수와 유사한 흐름을 보이는 만큼, 오늘 코스피 역시 하락 출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0.8% 내외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습니다.

오늘 삼성전자 실적 발표… ‘어닝 쇼크’ 우려 : 삼성전자가 오늘 오전 중에 실적을 발표합니다. 작년 4분기와 연간 확정 실적을 발표합니다. 반도체 등 사업부별 세부 실적도 공개합니다. 실적 전망은 좋지 않습니다. 지난 6일 잠정 실적에 따르면 삼전의 연결 기준 작년 4분기 영업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9% 급감해 ‘어닝 쇼크'(실적 충격)였습니다.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8.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고요. 오늘 확정 실적도 이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시장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겨울’ 속 삼전은 감산에 어떤 입장? : 업계에서는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삼전이 감산에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메모리 반도체 산업이 역대 최악의 침체에 직면한 상황에서 업계 1위인 삼성전자가 ‘인위적 감산은 없다’는 기존의 입장을 고수할지, 아니면 업계의 감산과 투자 축소 움직임에 동참할지에 따라 시장도 크게 출렁일 전망입니다. (메모리 반도체는 현재 수요 위축과 공급 과잉에 따른 재고 증가로 가격 급락 상황에 직면한 상태입니다.) 증권가에서는 이미 삼전의 감산을 기정 사실로 보고 향후 시장 반등에 긍정적 전망을 쏟아내고 있지만, 업계 일각에선 삼전이 인위적 감산을 공식화하지는 않을 거란 상반된 예상도 나옵니다.

🔬 밤 사이 미국 시장은?

📝 간밤 미국 증시 3줄 요약

– 신중론 부상… 3대 뉴욕 증시 일제 급락
– FOMC·어닝 앞두고 S&P 10개 업종 하락
– 어제 웃던 테슬라·루시드, 오늘은 울상

3대 뉴욕 증시 일제히 급락 : 오늘 뉴욕 3대 증시는 모두 하락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1.96%로 낙폭이 가장 컸고 대형주 위주의 S&P500은 1.30%, 우량주로 구성된 다우는 7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전환해 0.77% 떨어졌습니다.

이번주 FOMC·빅테크 실적 발표 앞둔 불안 : 이번주는 대형 이벤트들이 많습니다. S&P500 기업 중 100개 이상이 실적을 발표하고, 미국·유럽 중앙은행들이 금리를 결정하며, 미국의 1월 신규 고용 데이터도 나옵니다. 이를 앞두고 시장이 불안 속 관망세에 접어들었다는 판단이 지배적입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빅 이벤트를 앞두고 차익 실현 욕구가 커졌다”고도 풀이했습니다.

특히 시장은 연준이 매파적 기조를 강조하며 시장에 조정 압력을 불어넣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나스닥이 올해만 11% 올라 ‘시장이 인플레를 지나치게 낙관한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럼에도 연준은 베이비 스텝(0.25%p 금리 인상)이 전망되지만, 유럽중앙은행(ECB)과 영란은행은 큰 폭의 금리 인상을 지속할 가능성이 큽니다.

대부분이 줄줄이 하락…애플·아마존·알파벳 모두 📉 : 이 같은 분위기에 S&P500 11개 업종 중 필수소비재를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습니다. 낙폭은 에너지주(-2.29%), 기술(-1.94%), 재량소비재(-1.71%) 순으로 컸습니다. 이번주 후반 실적을 공개하는 애플(-2.01%), 아마존(-1.65%), 알파벳(-2.5%)이 줄줄이 하락했습니다. 메타 플랫폼스는 3%, 반도체 AMD는 3.9% 밀렸습니다.

어제 웃던 전기차! 오늘은 급락 : 어제 11% 오른 테슬라, 43% 폭등했던 루시드 등 전기차주들은 오늘 급락했습니다. 앞서 테슬라는 역대 최대 실적 발표에 이어 일론 머스크 CEO가 미국 정부와 전기차 시장 확대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게 호재로 작용했고, 루시드는 사우디 국부펀드 인수 보도가 나오면서 전기차 전반이 상승했었는데요. 오늘은 JP모건이 테슬라의 목표 주가를 현재 수준보다 32% 낮추고, 루시드의 인수 소식이 미확인 루머로 알려지면서 폭락했습니다. 덩달아 리비안(-9.03%), 니콜라(-9.39%) 등 다른 전기차 회사들도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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