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11% 폭등…오늘 한국 증시는?

📈 테슬라 11% 폭등…오늘 한국 증시는?
[1월 30일] 뉴욕 증시 브리핑 x 오늘 국내 증시 전망

🔖 오늘의 주요 증권사 PICK 요약

기업명 증권사 투자 의견 목표 주가 이유
기아 메리츠증권 매수 90,000(=) 지난 4분기 영업 실적 호조와 영업외 실적 악화 혼재
포스코케미칼 하나증권 매수 263,000(=) 1분기 수익성 개선 전망
POSCO홀딩스 한국투자증권 매수 400,000(=) 포스코가 만든 리튬, 곧 세상에 등장
현대모비스 하나증권 매수 270,000(📉) 최근 4년간 연평균 10%의 외형 성장, 4분기 영업이익률 4.4% 기록
SNT모티브 한국투자증권 매수 60,000(=) 컨센서스 상회한 4분기 영업이익, 빚 없고 돈 많고 잘 버는게 최고
LG전자 IBK투자증권 매수 120,000(=) 1분기 계절성 성수기 + 비용 구조 개선
LG에너지솔루션  DS투자증권 매수 600,000(=) 23년 매출액 +25~30% 목표 제시

* (=) : 변동 없음, (N) : 신규, (📈) : 이전 대비 상승, (📉) : 이전 대비 하향

🤔 오늘 국내 증시 전망은?

오늘 코스피 0.3% 내외 상승 출발 예상 :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484.02로 마감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이번주 2500선을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상황인데요. 최근 대형주를 중심으로 외국인의 순매수가 몰리는 등 수급은 긍정적인 상황입니다. 미국 증시에서 전기차 관련 업종의 강세를 기록했고, 대형 기술주가 상승한 점도 호재입니다. 다만,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올 수 있어 상승 폭이 커지긴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오늘 한국 증시는 0.3% 내외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다만, 제한적인 등락에 그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FOMC 결과가 중요 : 전문가들은 현지 시각으로 2월 1일 열린 올해 첫 FOMC 회의 결과가 이번주 증시 전망을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시장 예상대로 연준이 금리를 0.25%p 올린다면, FOMC를 전후로 코스피 지수가 다시 2500선을 탈환할 수 있다는 게 중론입니다. 다만, 이미 투자자들이 0.25%p 인상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어 오히려 최근 급등으로 인한 차익을 실현하려는 매물이 나온다면, 시장에 미칠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코스피 지수는 2400~2530선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FOMC 결과보다 美 1월 고용보고서 영향이 더 클 것 : FOMC 회의 다음날 발표될 미국의 1월 고용보고서도 시장의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전히 미국의 고용시장이 강하게 유지되고 있는데, 이는 곧 연준이 긴축 정책을 길게 이어가야 한다는 근거로 활용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FOMC 회의 결과보다는 1월 고용지표에 시장이 더 크게 영향을 받을 것이란 주장도 나옵니다. 

중국 PMI 발표도 주목해야 : 한편 31일 발표 예정인 중국의 1월 제조업·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지수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중국 리오프닝으로 수요가 늘었을 거란 전망에 두 지표 모두 전월보다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데요.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1월 PMI가 큰 폭으로 개선되면 아시아로의 주식 자금 유입이 지속되는 데 긍정적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 PMI : 제조업 분야의 경기동향지수. 일반적으로 PMI가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 50 미만이면 경기 수축을 의미함

📆 살펴봐야 할 주간 경제 지표

– 31일(화) : 한국 12월 산업활동동향, 중국 1월 제조업·비제조업 PMI, 삼성전자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 1일(수) : 한국 1월 수출입 동향, 유로존 1월 제조업 PMI
– 2일(목) : 1월 ISM 제조업 지수, 유로존 ECB 통화정책 회의
– 3일(금) : 미국 1월 고용보고서

🔬 지난주 금요일 미국 시장은?

📝 미국 증시 3줄 요약

– 물가 둔화에 뉴욕 증시 일제히 상승 마감
– 실적 악화에 6%대 급락한 인텔
– 테슬라·루시드 등 전기차 업종은 폭등

230127 해외 증시 시황

물가 둔화에 3대 지수 모두 올랐다 : 물가가 둔화했다는 경제지표가 나오면서 지난주 금요일 뉴욕 증시가 일제히 올랐습니다. 개인이 물건을 구입하거나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지출한 모든 비용을 합친 12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5%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물가가 안정을 되찾고 있다는 의미로, 시장에서는 이르면 봄에 연준이 금리 인상을 중단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실적 악화에 인텔 6%대 급락 : 종목별로 보면, 실적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세계 최대 반도체 업체인 인텔은 실적 악화로 주가가 6.4% 급락했습니다. 작년 4분기 매출 140억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145억달러)를 밑돈 여파입니다. 인텔은 올해 1분기 매출 예상치로는 105억~115억달러를 제시했는데요. 이 역시 월가 예상치(140억달러)에 한참 못 미쳐 투자 심리가 얼어붙은 것으로 보입니다. 

‘석유 공룡’으로 통하는 셰브론은 예상을 웃돈 매출에도 순이익이 부진해 4.44% 하락했습니다. 마텔과 더불어 미국 대표 장난감 제조업체 해즈브로는 매출이 17% 축소될 것이란 전망에 8% 이상 밀렸습니다.

테슬라 11%, 루시도 43% 폭등 : 반면 역대 최대 실적을 발표했던 테슬라는 전날에 이어 11%가량 폭등했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바이든 정부와 전기차 시장 확대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게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개인 투자자 중 테슬라 지분을 3번째로 많이 보유한 중국계 투자자 레오 코구언이 테슬라 주식을 90만주 대량 매수한 여파도 있었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외에도 전기차 업체 루시드는 다른 회사에 인수될 것이란 루머로 43% 폭등했고, 테슬라와 루시드가 폭등하자 다른 전기차 업체의 주가도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오늘자 리멤버 뉴스레터는 여기서 보실 수 있습니다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