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끝난 코스피, 시장 변동 키우는 3가지?

📈 명절 끝난 코스피, 시장 변동 키우는 3가지?
[1월 25일] 뉴욕 증시 브리핑 x 오늘 국내 증시 전망

🔖 오늘의 주요 증권사 PICK 요약

기업명 증권사 투자 의견 목표 주가 이유
유한양행 키움증권 매수 70,000(⬆️) 실적 기저효과와 레이저티집 병용 임상 결과 발표 예정
한온시스템 유진투자증권 매수 11,000(⬆️) 예상보다 좋은 EU 신차 시장. 북미 고객사 EV 사이클 본격화
오스템임플란트 대신증권 매수 240,000(⬆️) “올해는 성장한 일만 남았다”
대한항공 한국투자증권 매도 34,000(⬇️) 화물 운임 하락으로 영업 이익은 컨센서스 하회 전망
녹십자 키움증권 매도 160,000(⬇️) 임상 비용과 성과급 증가로 4분기 적자 전망

* (=) : 변동 없음, (N) : 신규, (⬆️) : 이전 대비 상승, (⬇️) : 이전 대비 하향

🤔 명절 지난 국내 증시, 전망은?

2400선 무난히 돌파? : 연휴를 지나 오늘 개장하는 코스피는 그간 훈풍이 불었던 미국 증시를 반영해 2400선을 무난히 돌파할 거란 관측이 많이 나옵니다. 미국 기술주의 반등과 전기차·반도체 업종의 강세가 코스피 상승세의 지지 요인인데요. 특히 위험 선호 심리가 상승하면서 외국인이 올해 1거래일을 제외하고 계속 코스피를 사들이고 있습니다. 이종빈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전기차와 반도체 업종이 주도하는 모습이었고, 기술주가 강했던 만큼 코스피도 긍정적일 것으로 본다”고 했습니다.

이번주 시장 변동성 키우는 3가지

1️⃣ 연준 블랙아웃 기간 : 이번주는 올해 첫 FOMC(1월 31일~2월 1일)를 앞두고 연준 위원들의 발언이 금지되는 블랙아웃 기간입니다. 이에 따라 코스피도 주요 경제 지표와 기업의 실적 발표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전망입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2월 FOMC 전까지 Fed 문제보다는 경기·이익 침체 문제가 증시 방향성을 좌우하는 우선순위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2️⃣ 한국 4분기 GDP 발표 : 내일은 한은이 4분기 GDP(잠정치)를 발표합니다. 시장에선 전 분기 대비 0.2% 감소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예측이 현실화된다면 분기 마이너스 성장인데요. 2020년 2분기 이후 처음입니다. 전규연 하나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연말 서비스 소비 회복이 미약했고, 금리 인상 여파로 민간 소비도 부진했을 것”이라며 “기업의 설비 투자 계획도 계속 하락하고 있고 무역수지도 큰 폭의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3️⃣ 줄줄이 발표되는 기업 실적들 : 이번주엔 미국에서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보잉, IBM, 컴캐스트 등이 실적을 발표합니다. 국내에선 LG이노텍, 현대차, 기아, 네이버 등이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주요 기업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지수가 추가 상승이 어렵겠다는 건데요.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2주간 작년 4분기 코스피 기업들의 영업 이익 전망치는 6.6% 하향, 올해 1분기 전망치도 6.8% 하향돼 실적 전망 우려가 이번 시즌뿐 아니라 올해 전망에까지 반영되고 있다”며 시장이 실적 발표에 민감하게 움직일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 밤 사이 미국 시장은?

📝 간밤 미국 증시 3줄 요약

– 상승세 주춤한 뉴욕 증시, 다우만 사흘 연속 상승

– 실망스런 기업 실적 발표…3M 6% 하락

– 클라우드 매출 잘나온 MS, 시간 외서 오름세

📈 오늘의 급등주

– 밈 주식은 살아있다? : 베드 배스 앤드 비욘드(15.31%)

상승세 주춤한 뉴욕 증시 : 지난주 금요일부터 상승세였던 뉴욕 증시는 오늘 새벽 주춤했습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과 대형주 중심의 S&P 지수가 모두 하락했습니다. 반면 우량주를 대표하는 다우 지수는 하락세에서 반등에 성공해 사흘 연속 상승을 이어갔습니다.

좁은 박스권 움직임 예상 : 이번주 뉴욕 증시는 기업 실적 발표 시즌에 따라 좁은 박스권 움직임이 예측됩니다. 앞서 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 완화 기대로 강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23~24일 발표된 기업 실적이 혼조세였기 때문인데요. 기업들이 실적을 발표하면서 인플레이션(물가상승), 마진, 거시경제 둔화에 어떤 전망을 내놓느냐에 따라 주식 시장 흐름이 오르내릴 전망입니다.

실망스런 기업 실적 발표 : 개장에 앞서 제너럴일렉트릭(GE), 존슨앤드존슨, 3M 등이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이중 GE만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과 순이익으로 1%가량 상승했습니다. 3M은 회사의 순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고, 2500명 감원 소식에 6% 이상 하락했습니다. 존슨앤드존슨은 순이익은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분기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아 0.024% 내려갔습니다.

장 마감 후 발표된 마이크로소프트 실적 : 장이 끝난 후엔 마이크로소프트 실적이 발표됐습니다. 주당 순이익은 예상보다 좋았지만, 매출은 시장 예상치를 소폭 밑돌았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해 2016년 이후 성장률이 가장 낮았습니다. 개인 컴퓨팅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9% 감소하며 1990년대 이후 가장 부진했습니다. 그래도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8% 증가해 양호했습니다. 애저만 떼어놓고 보면 31% 증가했고요. 클라우드 매출 성장세 유지에 힘입어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자 리멤버 뉴스레터는 여기서 보실 수 있습니다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