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데이타, 데이터 기반 경영을 위한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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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데이타, 데이터 기반 경영을 위한 모든 것
글로벌 비즈 나우

1. 세 줄로 요약하는 테라데이타

·지난 40년간 비즈니스 데이터 분야를 이끈 전통적인 기업

·‘데이터웨어 하우징’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

·클라우드 데이터 중심 경영을 위한 서비스와 솔루션 제공

2. 한 눈에 살펴보기

3. 사업구조

90년대 중반 월마트에서는 매주 수요일 저녁 기저귀와 맥주 판매량이 함께 증가했다고 합니다. 이 현상이 분석해보니, 젊은 아버지들이 자녀의 기저귀를 사러 마트에 갔다가 맥주를 함께 구매한다는 점을 데이터 분석을 통해 발견하게 됩니다. 그래서 두 제품의 구매 촉진을 위해 두 제품을 가까운 곳에 재배치한 일화가 유명합니다. 또한 태풍 카트리나가 미국을 강타했을 때, 월마트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서, 위기를 기회로 바꿨습니다. 위 데이터 분석 사례들을 분석한 곳이 오늘 소개할 테라데이타(Teradata)입니다.

1979년에 설립되어 올해로 40살이 넘은 테라데이타는 데이터베이스와 데이터 분석 솔루션 회사로,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 본사를 두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Big data” 개념을 정립하는데 이바지한 회사들 중 하나로 유명하며, 더불어, 데이터들을 분석하기 위해 한데 모으는 ‘데이터 웨어하우징’ 기술을 최초로 개발한 회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데이터 분석 분야에 선구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테라데이타의 미션은We transform how businesses work and people live through the power of data.” (우리는 데이터의 힘을 통해 기업이 일하는 방식과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을 변화시킨다.) 입니다. 회사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기술들을 보면 그 미션 대로 데이터 전문기업으로 성장해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테라데이타는 현재 비즈니스 분석 솔루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제품, 서비스,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테라데이타 솔루션은 주로 데이터  웨어하우징 분야에 사용되는데, 다양한 종류의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모아서 저장해뒀다가 누구나 손쉽게 데이터를 뽑아, 이를 다른 데이터와 결합해 분석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이 솔루션은 강력한 성능을 제공할 뿐 아니라, 활용, 배포도 용이하게 되어 있습니다.

테라데이타의 고객 사로는 DHL, 볼보, BMW, 보잉, DELL 등을 비롯한, 전세계적으로 많은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자동차, 소비재, 금융, 의료, 제조 등 다양한 분야의 고객사들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테라데이타는 2018년 새로운 기업 로고와 함께, 차세대 클라우드 데이터 애널리틱스 플랫폼 ‘밴티지(Teradata Vantage)’를 발표합니다.

밴티지는 클라우드와 기존의 서버실을 보유, 운영 형태인 온프레미스 환경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데이터 위치와 상관없이 새로운 툴이나 언어를 배우지 않고도 모든 데이터에 접근하여 분석 활용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밴티지는 현재 많이 사용되는 분석툴과, 분석 언어를 통합해, 사용자는 어디서든 친숙한 환경에서 작업 할 수 있고, 보유한 모든 데이터를 통합하여, 언제 어디서든 분석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에 사용자는 기업 내 곳곳에 흩어져 있는 데이터를 연결해 활용할 수 있습니다.  밴티지는 클라우드 종류를 가리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서 작동하고,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구글 클라우드(GCP) 등 멀티 클라우드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테라데이타는 이러한 서비스들을 통해, 2020, 2021년 미국 시장조사업체 포레스터리서치(Forrester Research)와 가트너(Gatner)의 매직쿼드런트(Magic Quadrant)에서 각각 클라우드 데이터 웨어하우스 부문 리더로 선정되었습니다.

4. 핵심 인물은?

F5 Networks 글로벌 서비스 총괄 부사장을 역임하고 있던 스티브 맥밀란(Steve McMilan)은 2020년 6월 8일 테라데이타의 CEO로 취임하게 됩니다.  스티브 맥밀란(Steve McMilan)은 IBM을 시작으로, Oracle, F5 Networks을 거쳐 IT업계에 30년간 몸을 담았으며, Oracle에 재직한 2015년부터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서비스, 제품 분야의 경험을 쌓아왔습니다.

그는 Oracle 클라우드 서비스 조직의 부사장을 역임하면서, Cloud SaaS (Service as a Service)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관리하는 업무를 담당하여, 20억 달러에 달하는 수입을 책임졌으며, 기존 호스팅 비즈니스 중심에서 클라우드 플랫폼을 제공하는 회사로 전환을 이끌었습니다. 그후, 2017년 보안 서비스 제공 및 멀티 클라우드 관리 회사인 F5 Networks에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겨, F5 Networks의 서비스 절반이상을 책임을 졌고, 높은 매출 성장과 업계 최고의 고객 만족도를 달성했습니다. 

그가 테라데이타 CEO로 취임하던 당시, 이사회 의장이었던, 마이크 지아노니(Mike Gianoni) 는 그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언급합니다.

“변화의 시기에 테라데이타를 이끌기에 스티브 맥밀란(Steve McMilan)만한 사람은 없습니다. 스티브는 뛰어난 운영 경험과 비즈니스 감각을 갖춘 검증된 리더로, 훌륭한 결과를 만들고, 회사 전반에 걸친 클라우드로 전환을 훌륭하게 진행할 것입니다”. 그의 IT클라우드 분야에 대한 폭넓고 오래 경험과 지식을 높게 산 것으로 보입니다.

Glassdoor에서 테라데이타 직원들의 CEO지지율을 의미하는 Approve of CEO는 81%로 나타나고 있으며, 취임한지 2년여된 지금 직원들의 그의 리더십에 대한 평가도 나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5. 주요 경쟁사

Gatner Peer Insights, g2.com, trustradius.com가 분석한 테라데이타의 경쟁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오라클 : 전통적인 데이터마이닝 분야의 강자입니다. 더불어, 현재 자체 클라우드 서비스인 OCP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테라데이타에 비해 비용이 비싼 편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테라데이타와 전반적으로 비슷한 평가점수를 받고 있습니다. 역시 전통적인 강자인만큼 큰 마켓쉐어를 가지고 있습니다.

IBM : IBM Db2는 대용량 워크로드를 처리하는 전사적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이터베이스로써, 강력한 경쟁자입니다. 빅데이터 시장에서 마켓쉐어가 가장 큽니다. 가격 유연성 측면에서 IBM이 테라데이타에 비해 더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거대한 데이터 관리에 대해서 기능이 다소 아쉽고, 설치 사용 방식에 대해 좀더 편의성을 제공했으면 좋겠다는 의견과 비용이 비싸다는 평가가 존재합니다.

Cloudera : 오픈소스 빅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으며, 기업들에게 아파치 하둡과 아파치 스파크 기반의 소프트웨어 제공과 트레이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타 경쟁업체들에 비해 고객에 제공되는 기능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떨어진다는 평이 있습니다.

 

Amazon Web Service : 아마존 클라우드 서비스는 막강합니다. 클라우드 시장에서 독점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고, 기술력도 훌륭하다 평가되고 있습니다. 테라데이타에 비해 서비스 지원 부분에서 탁월하단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다만 제공 데이터 관련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한 학습 난이도가 높다는 평가들이 있습니다. g2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데이터웨어 하우스 분야에 전반적으로 테라데이타가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있습니다.

6. 테라데이타의 미래는?

먼저 테라데이타의 재무분석을 통해 미래를 예상해보겠습니다. Simplywall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수입 성장세는 앞으로 3년간 큰 변화는 없으나, 순이익, 잉여현금흐름, 영업활동 현금흐름 성장세는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앞으로 1~3년동안 수익 성장률이 22%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상 수익 성장률인 22%는 동일 산업(19.8%), 시장(12.8%) 보다 더 높은 수치입니다.  잉여현금흐름(FCF, Free cash flow), 영업활동 현금흐름(CFO, Cash Flow from Operations) 모두 점점 증가세에 접어들어 한동안 그 증가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0~2024년까지 총수입(Revenue), 이익(Earning), 잉여현금흐름(FCF, Free cash flow), 영업활동 현금흐름(CFO, Cash Flow from Operations)를 나타낸 그래프
2020~2024년까지 총수입(Revenue)을 제외한 이익(Earning), 잉여현금흐름(FCF, Free cash flow), 영업활동 현금흐름(CFO, Cash Flow from Operations)를 나타낸 그래프

테라데이타 사업의 미래 대해서도 얘기해볼까요? 판데믹 이후 기업의 87%가 IT투자를 재고하고 있다고 조사되었습니다. 글로벌 리서치 응답자의 10명중 9명이 클라우드 아키텍처 현대화와 데이터 기능 향상을 주요 투자 분야로 꼽았습니다. IT의사결정권자들이 디지털 전환 전략을 세우며, 클라우드로 시스템을 전환 계획하고 있으며, 데이터 중심 경영과 비즈니스의 근간이 되는 데이터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높게 인식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 시장조사 기업 가트너(Gartner)에서도, 클라우드 데이터 분석 시장이 2026년까지 연평균 24.3%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테라데이타는 성장하는 시장에 발 맞춰 지속적으로 클라우드 분야의 연구개발 비중을 높이고 있는데, 특히, 기업들의 활용이 늘고 있는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술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2025년까지 클라우드 사업 규모를 10억달러(약 1조2000억원)로 키운다는 목표를 잡고 있습니다. 테라데이타가 속한 산업과 시장에 대한 전망이 밝은 편이며, 테라데이타는 이 맞춰 준비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 한은경 : 테크니들 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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