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vs우크라> 사태 총정리

<러시아vs우크라> 사태 총정리
이진우의 익스플레인 나우

새로운 소식: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는 뉴스가 잇따라 보도되고 있습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를 요약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언젠가는 꼭 병합해야 할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 그런데 우크라이나가 서방 국가들의 군사 동맹인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에 가입하려고 합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을 서방 국가들이 막지 않으면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하면 자국이 러시아의 침공을 받을 때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이 자동 개입하게 됩니다.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서방의 무기가 배치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 미국과 러시아는 이 문제를 두고 협상을 벌였지만 어느 한 쪽이 양보하지 않아 결렬됐습니다.
·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고 이에 대응해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를 시행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러시아 경제 제재의 본질: 러시아는 2014년 크림 반도를 무력으로 침공해 병합한 일 때문에 그 이후부터 지금까지 서방 국가들로부터 경제 제재를 받았습니다. 경제 제재는 약한 것부터 강한 강도까지 여러 종류가 있지만 2018년 시리아 사태 등 여러 이유로 그 강도가 강화돼 왔습니다.

경제 제재의 본질은 러시아가 다른 서방 국가들과 무역을 하는 데 있어서 여러 불편함을 주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서방 국가들은 그런 명분에 공감하면서도 러시아와 경제 교류가 필요하다는 현실적 이유 때문에 제재를 회피하면서 실질적인 경제적 교류는 이어가는 편법을 쓰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오랜 기간 경제 제재에도 불구하고 큰 타격을 받지 않고 있는 이유입니다.

러시아 맷집은 오랜 제재 덕?: 아이러니하게도 러시아에 대한 장기적 경제 제재는 러시아가 서방과의 교류 없이도 버틸 수 있는 경제 구조를 만들어줬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때 서방 국가들이 추가로 제재할 만한 효과적 분야를 찾기 어렵습니다. 유럽은 천연가스 수입량의 40%, 원유 수입량의 25%를 러시아로부터 조달하고 있어서 오히려 서방국가들이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더 큽니다.

英·加이 기준금리 올리는 진짜 이유 
오늘의 이슈

英·加도 치솟는 물가: 영국과 캐나다의 물가 상승률도 3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12월 소비자물가는 영국이 5.4% 상승, 캐나다는 4.8%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두 나라의 중앙은행은 이달 또는 다음달에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앙은행이 금리를 올리는 메커니즘: 물가가 오르는 게 수요 증가에 의한 것이라면 금리를 인상해서 수요를 억제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원인이 공급망 문제에 있다면 금리가 오르더라도 물가 상승을 막기는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물가 상승을 방치하면 <물가 상승 기대의 오름세 → 임금 상승 → 물가 상승 → 임금 상승 → 물가 상승>으로 반복되는 악순환 고리에 빠질 수 있기 때문에 중앙은행은 임금 상승이라도 일단 제어하기 위해 금리 인상 카드를 꺼내게 됩니다.

물가가 매년 크게 오르는 게 몇차례 반복되면 사람들의 마음 속에서 물가는 항상 많이 오르는 것이라는 예상이 고착화되고 이것은 임금 인상 요구로 이어집니다. 물가가 이후 하락하더라도 이 임금 인상 요구는 한동안 계속됩니다. 이러한 경우로 1970년대 미국에서는 기업들의 수지가 악화되고 경기가 나빠진 경험이 있었습니다.

경제 평론가입니다. MBC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를 진행합니다

놓치면 아까운 소식

👨‍🦲 2030세대가 탈모 제품 핵심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유통 업체 CJ올리브영에 따르면 작년 두피·탈모 관련 매출은 전년 대비 32%나 증가했는데, 2030세대 구매 비중이 약 60%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레이저 탈모 치료기 등 젊은 세대를 중점 겨냥한 첨단 탈모 치료 용품도 나오고 있습니다. 탈모 방지용 샴푸 업체들도 지드래곤, 김희철 등을 광고 모델로 전면에 내세우며 2030 겨냥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 시중금리가 가파르게 오르고 앞으로도 계속 상승할 거란 전망이 강해지면서 요즘 전보다 고정금리 대출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죠. 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신규취급액 기준 지난 11월 기업의 고정금리 대출 비중은 34.0%로 작년 4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개인과 기업 모두에게서 인기가 높아진 결과, 전체 대출에서 고정금리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반년 만에 최대 규모가 됐습니다.

🌎 IT산업이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중남미 국가들에서 스타트업 성장세가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2018년 4개였던 중남미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 10억달러 이상 비상장 스타트업)은 3년 만에 27개로 증가했는데요. 이코노미스트는 “코로나 사태로 이들 지역의 기술 기업 수요가 높아졌다”고 그 이유를 분석한 보도를 내놨습니다. 자원이 풍부해 기술 투자가 빈약했던 과거와 달리, 코로나로 비대면 업무가 늘어나면서 이를 뒷받침할 핀테크 수요가 급증했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