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 442만명 114조원 몰린 LG엔솔 청약

📈 442만명 114조원 몰린 LG엔솔 청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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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세계 2위 전기차 배터리업체 LG에너지솔루션(LG엔솔) 공모에 기업공개(IPO) 사상 최대인 114조원이 몰렸습니다. 신청은 442만건이 넘어 중복 청약 금지 이후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전 기록인 카카오뱅크(약 186만건)의 2배 이상입니다.

손정우
유니스토리 자산운용 주식펀드매니저

LG엔솔 상장은 강세장 진입의 가늠자

LG엔솔 상장이 중요한 이유는 고객예탁금에 있습니다. 기업공개(IPO)는 기본적으로 ‘공급’의 증가를 의미하는데, 고객예탁금은 ‘수요’를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작년 사상 첫 코스피 3000포인트 시대를 열 수 있었던 건 개인투자자들 힘이 컸습니다. 고객예탁금이 20조원 수준에서 60조원 수준으로 올라오면서 주식 시장의 기본 체력이 강해졌습니다. LG엔솔의 예상 총 증거금은 120조원인데, 앞으로 고객예탁금으로 남는 자금이 얼마나 많게 유지되느냐에 따라 향후 주식 시장의 체력 강화 및 재차 강세장 진입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방소원
미래에셋증권 선임매니저

‘대어’ 상장 때마다 시장은 빈번히 위축

주식 시장의 ‘대어’라고 불리는 대형 비상장 기업들이 상장할 때마다 시중 투자 자금을 빨아들여 시장이 위축되는 사건이 빈번히 발생합니다. 자본 시장 발전을 위해 대형 IPO는 적극 권장하고 격려해야할 사건이지만 이미 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기존 투자자들의 피해가 발생하는 게 문제입니다. 대어들이 등장해도 시장에 충격이 없게끔 전 세계 주식 시장의 2%밖에 차지 안 하는 국내 주식 시장의 규모를 더 키울 필요가 있습니다.

🎮 MS, ‘스타크래프트’ 블리자드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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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82조원을 들여 ‘스타크래프트’ ‘오버워치’로 유명한 북미 게임 개발사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인수합니다. 역대 IT 업계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입니다.

정영준
그레이웨일 대표·전(前) 블라인드 공동대표

블리자드 월간 활성 사용자 4억명 > MS 게임 구독 서비스 구독자 2500만명

디즈니는 5조원에 인수한 마블을 10년간 우려내며 21조 원을 벌었습니다. MS는 블리자드란 게임 쪽 최고급 사골을 82조원에 지른 셈입니다. 메타버스 시장 선점과 더불어 넷플릭스, 아마존 등 주요 플레이어들이 모두 시작 또는 준비하고 있는 게임 구독 서비스 시장을 평정하겠다는 취지입니다. MS의 게임 구독 서비스 ‘Game pass’의 구독자 수가 2500만명인데 블리자드가 보유한 월간 활성 사용자 수가 4억 명이라네요! 😲

박수민
삼성증권 IB부문 기업금융본부 대리

미국은 소액 주주도 인수·합병 덕볼 수 있어 부럽네요

한국과 다르게 경영권 인수·합병시 소액주주도 자신의 주식을 매각할 권리를 가지는 ‘의무공개매수 제도’가 있어 인수 발표 후 블리자드의 주가가 25% 이상 급등한 건 부러운 점입니다. 이 제도를 통해 소액주주는 최대 주주가 지분을 팔 때 프리미엄이 붙어 적용되는 가격 수준으로 똑같이 매각할 수 있습니다. 즉 소액 주주도 최대 주주와 동일한 혜택(높은 인수 가격)을 얻는 것이죠. 이 제도는 미국, 일본 등 선진국 대부분엔 있는데, 한국은 이 제도가 없어 소액 주주가 소외되고 대게 매각 발표 이후 오히려 주가가 떨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효석
초기스타트업 투자사 소풍벤처스 디렉터

이 빅딜은 취소될 수 있습니다

이번 빅딜은 미국 정부의 개입으로 취소될 여지가 있습니다. 일단 연방거래위원회(FTC)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리나 칸 연방거래위원장은 빅테크 규제론자로 유명하죠. 그는 빅테크 기업의 인수·합병이 시장 경쟁을 저해한다고 주장하고 있어요. 이 정도 규모 합병이면 FTC 외에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미국 법무부, EU 등 승인을 받아야 할 수 있는데요. 당국에 의해 합병이 중단되면 MS가 30억달러의 위약금을 블리자드에 지불해야 한다는 내용이 딜에 포함됐습니다. 공교롭게도 빅딜이 발표된 날 FTC와 법무부 반독점국은 ‘기업 간 합병 관련 가이드라인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네요.

🏠 서울 일부 지역 집값 상승세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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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까지 이른바 ‘영끌’ 수요에 힘입어 가파르게 올랐던 서울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아파트 가격이 약보합세로 전환했습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대출자 부담이 가중된 게 매수 심리 약화를 불렀다는 평입니다.

배상영
대신증권 애널리스트·전(前) 건국대 부동산도시연구원

금리 인상 여파는 비(非)강남 지역에 집중

현재 고가 주택에 대한 강력한 대출 규제를 고려하면 금리 인상의 영향은 비(非)고가 주택에 집중되리라 봅니다. 금리 인상의 부정적 영향을 받는 것은 애초부터 ‘대출 없이 평당 1억원을 상회하는 우수한 거주 환경을 자랑하는 강남 아파트’가 아니라, ‘저금리를 바탕으로 한 유동성의 힘으로 급등한 비(非)강남 지역’이었을지도 모릅니다.

김화용
하나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 전문위원

금리 인상은 예견…‘영끌’도 능력이 있어서 한 것

금리 인상은 예견돼 있었던 만큼 현재 기준 금리가 시장 가격에 하락을 줄 수 있는 수준은 아니라고 봅니다. 이번 기준 금리 인상으로 대출자들이 많은 부담을 느끼겠지만 ‘영끌’한 사람들도 대출 심사를 통과한 능력자들이라 쉽게 매물을 내놓지는 못할 겁니다. 인기 단지 구매를 희망했던 수요자는 역발상으로 지금 매입에 도전하는것도 괜찮을 듯합니다.

최창환
대우건설 수주심의팀 심의담당자

소득 여건 개선으로 A급 입지 선점 경쟁은 재개될듯

연구 결과들에 따르면 금리 인상이 확실히 시장 상승세에 브레이크 역할을 하는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영끌’로 주택을 산 사람들이 원리금을 갚을 수 있는 한 주택 시장에 당장 위기가 오지는 않을 것입니다. 특히 삼성전자 등 많은 대기업들이 매우 높은 실적을 기록했고 기업 연봉 상승 경쟁도 가열되는 만큼 고소득자들의 A급 입지 선점 경쟁이 다시 시작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서울시 청년 1인 가구용 주택 7만호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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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청년들이 임차료 부담 없이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 ‘청년 맞춤형’ 주택을 2026년까지 약 7만 가구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80%를 수요가 많은 역세권에 공급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김영곤
강남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

1인 가구 필요 면적은 그대로 둘 건가요?

이런 주택 서비스는 필요하지만 과거와 같은 기준으로 시행돼서는 안 됩니다. 특히 1인 가구의 필요 면적을 시대의 변화에 맞게 다시 산정해 볼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가령 화장실을 공용으로 이용해야 한다면 개인 할당 면적이 매우 좁은 기숙사와 다를 바가 없겠죠.

최대경
신한은행 부동산금융부 선임매니저

공공이 도면부터 관리하는 양질 임대 주택은 늘겠지만…언젠가 나가야 할 남의 집

현재 SH(서울주택도시공사)는 이미 지어진 임대 주택이 아니라 초기 도면 협의부터 품질 관리를 하는 방식의 약정 주택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입지가 양호한 1인 청년 가구를 위한 신축 주거 시설의 공급이 향후에도 이어지리라 예상이 돼요. 다만 청년들이 잊지 말아야 할 건 공공 주택이 지금 당장 살기는 좋아지더라도 언젠가는 나가야하는 ‘남의 집’이라는 점입니다.

🇪🇺 인플레 덮친 유럽, 불붙은 ‘가격 상한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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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인위적으로 물가를 통제하는 ‘가격 상한제’ 논의가 번지고 있습니다. 물가 상승세가 심상치 않기 때문인데요. 실제 EU 회원국 중 헝가리는 다음달부터 일부 식료품 가격을 통제하기로 했습니다.

이왕겸
미래에셋자산운용 ESG전략본부장

인플레이션이 <green(화폐) vs green(친환경)> 구도 만들 수 있겠네요

유럽의 인플레이션 우려는 유럽의 적극적 친환경 경제 개발 차원에서 새 고민을 던지네요. EU 경기 부양을 위한 경제회복기금의 30%를 친환경 사업 목적의 ‘녹색 채권’을 발행해 조달하겠다는 게 기존 EU 계획인데요. 채권 발행 자체는 시중 유동성을 흡수하겠지만, 이 채권이 목표하는 대규모 친환경 인프라 투자가 또다시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우려가 생깁니다.

고보민
가톨릭대학교 국제학부 교수

헝가리뿐이 아닙니다

민간 시장 통제가 현실화된 곳이 헝가리뿐만이 아닙니다. 독일 베를린에서는 일정 규모 이상 주택을 보유한 민간 기업의 주택을 몰수하는 정책이 주민투표를 통과했다고도 합니다. 2009년 대비 임대료가 2배 가까이 올라 생계를 위협 받는 세입자가 급증해 시정부가 적극 개입하기로 한 겁니다.

최우진
한국개발연구원(KDI) 거시금융정책연구부 연구위원

교과서에서나 나올 비현실적 논의가 나오네요

가격 상한제가 시행되면 시민들로선 선착순 줄서기를 할 수밖에 없죠. 특히 식료품 등 필수불가결한 재화의 공급 부족으로 가격이 오른다면 현상은 더욱 심할 겁니다. 실제 전면적 시행 가능성이 높지는 않을 것이나 이런 논의가 나온다는 것 자체가 매우 놀랍습니다. 코로나가 과거 경제학 교과서에서나 나올 법한 비현실적 논의들을 소환하고 있습니다.

🛢 국제 유가 7년만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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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7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습니다. 18일 뉴욕상업거래소 서부 텍사스산 원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85.43달러로 2014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예멘의 후티 반군이 아랍에미리트의 석유 시설을 드론으로 공격한 사실이 확인되며 중동산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커졌기 때문입니다.

윤정현
산업연구원 통상정책실 전문연구원

앞으로 유가 오를 요인이 너무 많네요

아랍에미리트 분쟁뿐 아니라 셰일 가스 기업의 신규 투자 지연, 오펙(OPEC) 원유 생산 능력 부족, 리비아 석유 수출 문제,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 등으로 국제 유가 상승 요인이 많은 상황입니다. 그런데 석유 수요는 전 세계적 오미크론 확산에도 견고합니다. 국제 유가가 올해 100달러, 내년 150달러를 넘을 것이란 시장 전망이 벌써부터 나오는 이유입니다.

이왕겸
미래에셋자산운용 ESG전략본부장

친환경 전환, 이런 이유로도 필요합니다

유럽의 에너지 가격 폭등을 부를 지정학적 리스크는 상존할 겁니다. 이때 신재생 에너지 수급 불안이 전통 에너지원의 가격 폭등을 부르고 있습니다만, 아주 장기적으로 보면 해당 지역 기반의 신재생 에너지로의 전환이 오히려 지정학적 에너지 위기를 근본적으로 해결해주는 요소가 될 수도 있습니다. 전통 에너지원에 대한 지나친 의존도가 획기적으로 낮아질 수 있다면, 에너지 가격 불안정의 공범 소리를 듣던 신재생 에너지가 거꾸로 가격 안정의 해결책이 될 수 있는 겁니다.

🛒 빅테크 구독 경제 폭풍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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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네이버, 쿠팡 등 빅테크들이 구독 서비스 모델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일례로 카카오는 생필품 구입뿐 아니라 청소·세탁을 해주는 구독 서비스까지 출시했는데요. 이 같은 구독 서비스로 네이버는 연간 3500억원, 쿠팡은 1800억원에 달하는 고정 매출을 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정영준
그레이웨일 대표·전(前) 블라인드 공동대표

아마존 멤버십 가입자 수? 美 유선전화 가입자 수보다 많아요

멤버십으로 묶으면 어찌 되는지 오프라인에선 코스트코, 온라인은 아마존이 이미 답을 보여줬습니다. 엄청난 규모의 멤버십이 압도적 시장 장악으로 이어졌죠. 이커머스 1등을 다투는 네이버와 쿠팡도 멤버십 확대가 최우선 과제인 이유입니다. 공짜인데 안 쓸 이유가 없는 서비스들, 안 쓰곤 못 배기는 서비스들을 무료로 제공하며 자사 멤버십 규모를 키우는 게 당장의 수익보다 중요한 거죠. 참고로 미국 아마존 멤버십 가입자 수는 미국의 유선전화 가입자 수보다 많습니다.

조성필
티캐스트 디지털전략TF 프로젝트 매니저

어거지 구독 확장은 그만…구독자를 팬덤으로 인식해야

우리 빅테크들의 커머스 전략의 기본은 아마존 따라하기입니다. 쿠팡의 전략은 거의 전부를 아마존에서 수혈 받았습니다. 따라하기만 잘해도 성공하는 게 구독 경제 시장인 건데, 정작 소비자가 원하는 것엔 닿지 못 합니다. 사실 구독자의 기반은 ‘팬덤’입니다. 플랫폼 자체가 스스로 스타로서 자신들의 서비스에 미쳐있는 팬들을 끌어와야 합니다. 그러나 국내 빅테크들은 구독자를 팬으로 생각하는 태도는 없는 듯합니다. 구독을 안 하면 불편을 초래하는 방식 등으로 어거지로 구독 확장을 꾀하고 있어요.

윤승식
한국투자증권 디지털전략부 사원

네이버 쿠팡 구독 서비스의 가장 무서운 점은 ‘연계’

네이버와 쿠팡 구독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 연계입니다. 여러 채널을 묶어 혜택을 제공해 이용하지 않았던 서비스에 대한 허들이 매우 낮은 거죠. 한 구독 서비스 가입자들은 구독 유니버스 내 다른 서비스들을 한 번씩은 사용해 봅니다. 예를 들어 쿠팡의 경우 앞으로 연계가 활성화되면 쿠팡 플레이 내 요리 예능에 나온 음식의 재료를 바로 살 수 있게 될 겁니다.

🇺🇸 빨라진 미국 긴축 전망에 국채 금리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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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급격히 기준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전망에 18일 미 국채 금리가 1.87%를 기록, 2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2020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최우진
한국개발연구원(KDI) 거시금융정책연구부 연구위원

바이든 지지율이 버텨줘야 긴축 전환 로드맵도 느려져요

조 바이든 미 대통령 지지율도 중요한 이슈로 보셔야 합니다. 미국의 높은 인플레이션이 최근 바이든 지지율을 떨어뜨리는 가장 주요한 원인일 텐데요. 인플레이션은 연준의 완화적 통화 정책뿐 아니라 재정 정책이나 공급 병목 현상이 종합적으로 나타난 결과이고 원칙적으로 연준이 지지율을 신경 쓰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최근의 상황에서 연준이 바이든의 지지율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 수 있을까 싶습니다. 개인적 생각이지만 지지율이 버텨준다면 긴축 전환으로의 로드맵도 조금 더 여유가 있을 겁니다. 한국 경제 퍼펙트 스톰을 막기 위해서라도 바이든의 지지율이 버텨주기를 바랍니다.

양주경
키움투자자산운용 글로벌채권팀 부장

퍼펙트 스톰 닥칠 정도는 아닐 겁니다

향후 중국 경제의 둔화가 예상돼 의존도가 높은 우리로선 우려스럽다곤 하지만, 작년 중국이 양회에서 밝혔듯 중국은 앞으로 ‘기술 자립’과 ‘내수 확대’ 등 내실화에 집중할 것입니다. 내수 집중을 통해 중국의 위안화 절상이 예상되기 때문에 이는 오히려 원화 강세를 유발하는 요인이 됩니다. 미국 긴축 전환 국면에서도 한국 경제에 ‘퍼펙트 스톰’이 닥칠 정도의 상황이 예상되지 않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