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화] 금, 어떻게 투자하는 게 좋나요

금값이 계속해서 오르고 있습니다. 금에 투자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입니다. 거기에 붙는 수수료와 세금은 상품마다 다릅니다. 그 중 투자자 입장에서 가장 유리한 상품을 알려드립니다. 정부가 강한 규제정책으로 집값을 잡고 있습니다만, 서울 집값은 다시 꿈틀대고 있습니다. 정부가 추가로 꺼낼 수 있는 정책카드를 알아봤습니다. 6월 25일 ‘리멤버 나우’입니다.

이진우의 익스플레인 나우

금, 어떻게 투자하는 게 좋나요

금값이 오르내리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이유없이 오르내리기도 하고 가끔은 오르거나 내릴만한 이유가 있기도 합니다. 주로 돈이 많이 풀리고 물가가 올라갈 것 같은데 시중 금리는 높지 않을 때 금값도 오르고 반대인 경우는 내립니다만, 늘 그런 건 아닙니다.

금에 투자하는 방법도 다양합니다. 금 실물을 구입하는 것, 주식에 투자하듯 금에 투자하는 것, 금과 관련한 기업에 투자하는 것 등입니다.

1. 금값은 어떻게 정해지나요?

금값은 영국 런던에 있는 금시장에서 매일 거래되는 금값이 그 날 전 세계의 금 가격이 됩니다. 우리나라의 금값도  영국 금시장에서 결정된 가격에 그 날의 환율을 반영해서 정해집니다.  우리나라의 국내 금값은 달러가격이 올라도 오르고 국제금값이 올라도 오릅니다. 반면 달러 가격은 내리고 국제 금값은 오르면 국내 금값은 제자리일 수도 있습니다.

2. 어떤 투자방법이 가장 바람직한가요.

수익성이 가장 높은 게 가장 바람직한 투자라고 본다면 어떤 것이 반드시 좋고 어떤 것이 나쁘다고 하긴 어렵습니다. 그러나 금의 가격 등락에 따라 수익을 거두는 게 목적이라면  KRX 금시장에서 그램 단위로 금을 매입하는 방법이 가장 유리합니다. 

능력 있는 당신. 지금 직장에서도 인정받고 계시겠지만, 당신의 가치를 더 높여줄 회사가 어딘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리멤버 커리어’가 그런 기업을 찾아드립니다. 당장 이직하실 생각이 없더라도, 위 배너를 눌러 프로필을 등록해보세요. 알맞은 포지션이 나오면 알아서 연락드리겠습니다.

데일리 브리프

집값 잡을 카드, 아직 남았을까?

서울의 아파트 가격이 혹시 지금보다 더 오르면 정부는 어떤 정책카드를 꺼내들 수 있을까요. 정부의 정책은 한계가 없으므로 ‘한시적 거래 금지’도 생각할 수 있는 카드입니다만, 현실적으로는 재건축연한을 보다 엄격하게 하는 것 등 몇 가지가 꼽힙니다.

현재 30년인 재건축 가능 연한을 35년이나 40년으로 늘리는 것도 재건축 아파트들의 가격 상승을 제어할 수 있는 수단으로 꼽힙니다. 공시가격을 보다 높여서 보유세를 올리는 방법이나 양도소득세 중과세 비율도 더 높여서 차익에 대한 세금을 더 많이 거두는 것도 생각할 수 있는 방안입니다.

문제는  정책이 과도한 수준이 되면 그게 잘 먹히지 않게 되는 부작용이 있다 는 겁니다. 시장 참여자들이 “이건 너무 과도한 정책이어서 오래 지속되기는 어렵다’는 생각을 하게 하는 수준의 강경책은 어떤 것이라도 매도자들에게 ‘곧 규제가 완화될 테니 조금만 기다리자’는 신호를 보내게 됩니다.

매수자들도 과도한 정책은 오래 지속되기 어렵다는 걸 느끼고 그 정책이 완화되기 전에 얼른 매수를 해야 한다는 초조함을 느끼게 됩니다. 매도자들도 “이 정도 규제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니 굳이 이게 완화될 것을 기다리지 말고 가격이 괜찮을 때는 팔자”는 판단을 할 수 있을 정도의  온건한 정책이 오히려 매물을 늘릴 수 있는 이유도 거기에 있습니다. 

데일리 체크

종전에는 제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으면 신용등급이 일괄적으로 크게 줄었는데요. 오늘부터는 그 하락 폭이 줄어듭니다. 같은 제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더라도 대출금리가 낮은 고객에겐 신용점수와 등급이 적게 하락하도록 평가체계가 바뀌었습니다. 보험·상호금융·카드·캐피탈 대출 이용자 94만명의 신용점수도 평균 33점씩 덩달아 오릅니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불거지면서 국제유가가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서부텍사스산원유는 지난 한 주 동안 9.4% 올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규모 추가 제재를 부과할 것이라는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번주에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미∙중이 무역협상을 재개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유가를 끌어올렸습니다.

달러∙원 환율이 두 달 만에 1150원대로 떨어졌습니다. 미국 연준이 연내 금리를 내리겠다는 의지를 내비쳤기 때문입니다. 주요 6개국 통화(파운드, 유로, 엔, 캐나다 달러, 스위스 프랑, 스웨덴 크로나)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석 달 내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국내 팹리스(반도체 설계) 업체들이 미∙중 무역분쟁으로 반사이익을 보고 있습니다. 미국 업체들이 화웨이와 거래를 끊자 다급해진 중국 업체들이 한국 업체들로부터 납품을 받고 있어서입니다. 일본과 독일의 주요 설계 업체들도 미국의 제재에 동참했습니다.

중동 국가들이 외국인 유치에 나섰습니다. 지난해 카타르가 중동 국가 최초로 외국인에게 영주권을 주기 시작한 데 이어 아랍에미리트는 최장 10년 동안 체류가 가능한 장기비자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도 영주권과 1년 단위 갱신 비자를 신청 받고 있습니다. 다만 영주권 발급비는 2억5000만원(80만리얄)에 달합니다. 이를 고안한 실세 왕세자 무함마드 빈 살만은 이 프로그램으로 사우디 정부가 매년 100억달러가량을 벌 수 있을 걸로 전망했습니다.

경제 평론가입니다. MBC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를 진행합니다.

리멤버 나우를 지인들과 공유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