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목] 올해 부동산 재테크 핵심 키워드 이해하기

<리멤버 나우>는 리멤버와 분야별 최고 수준의 경제 전문가들이 함께 만드는 ‘데일리 경제 콘텐츠 레터’ 입니다.

부동산 시장은 정부의 강력한 규제로 혼돈 속에 있습니다. 워낙 많은 정책이 도입돼 이해가 쉽지 않은데, 그 중 가장 중요한 키워드에 대해 풀어봤습니다. 지난해 새 일자리가 예전보다 많이 줄었다는데, 원인이 무엇이었는지도 살펴봤습니다. 1월 10일 ‘리멤버 나우’ 입니다.

채상욱의 부동산나우

올해 부동산의 핵심 키워드 이해하기

재물을 불러온다는 ‘황금돼지’의 해라는 2019년. 하지만 부동산 투자는 여러 정책, 시장 변수로 인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복잡한 흐름 속에서 올해 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알려면 반드시 이해해야 하는 키워드가 있습니다. ‘공시지가’ 입니다. 

이 소식이 중요한 이유

부동산 시장은 2018년 한 해 롤러코스터를 탄 듯 움직였습니다. 연초부터 여름까지 서울을 중심으로 한 부동산 가격 상승세가 가팔랐지만, 9.13 대책이 발표된 이후부터는 시장이 빠르게 냉각했기 때문입니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마감한 2018년 시장이었기 때문에  2019년에 매수, 청약, 임대 중 선택을 해야 할 많은 분들 역시 고민이 많게 생겼습니다.  시장이 어떤 정책이나 변수로 영향을 받고 있는지, 2019년의 어느 시점 어떤 변화가 핵심인지를 짚어보는 것은 그래서 중요합니다.

2019년 부동산 시장을 대표할 키워드는 바로 ‘공시가격’입니다. (공시가격이란 흔히들 공시지가로 알고 있는 이름이기도 한데 공시지가는 토지가격이고, 공시가격은 아파트나 단독주택과 같은 주택에 사용하는 용어입니다.)

하나금융투자의 건설/부동산 애널리스트입니다. 과학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데일리 브리프

새 일자리, 왜 평년보다 줄었을까

지난 1년간 우리나라의 새 일자리는 9만7000개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새 일자리는 보통 30만개 정도가 매년 늘어났던 것을 감안하면 부진한 성적인 셈입니다.

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에 대한 원인 분석이 분분한데요. 일자리가 쉽게 생길만한 비교적 젊고 활동적인 연령대의 인구 (15~64세의 생산가능인구)가 1년 전보다 6만3000명이 감소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고요. (물론 전체 인구는 25만명 가량 늘었습니다만, 젊은 인구는 오히려 줄었다는 겁니다. 그리고 전체 인구 증가폭도 1년 전에는 33만명이었는데 그 증가폭도 줄었습니다)

그런 인구요인을 감안해도 일자리 증가폭이 너무 줄었다는 평가도 물론 있습니다. 최저임금의 급진적 인상 등 고용에 친화적이지 않은 노동정책, 일부 사양산업의 명예퇴직 등이 겹쳐서 나타난 결과라는 해석도 유력합니다.

일각에서는 일자리 증가폭은 몇년 전부터 감소해야 했는데 중국 관광객 유입으로 경기가 잠깐 좋아져서 일자리가 유지되다가 중국 관광객의 급감 때문에 일자리 감소가 한꺼번에 닥쳤다는 해석도 내놓고 있습니다.

에어비앤비, P2P 대출 규제 풀린다

그동안 논란이 있었던 몇가지 규제가 풀렸습니다. 종전에는 도시의 에어비앤비 사업은 외국인들 대상으로만 가능했는데  내국인 손님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단 본인이 거주하는 집의 일부만 빌려줄 수 있습니다. 오피스텔이나 아파트 독채를 빌려주면 안됩니다(본인이 거주하는 주택이어야 하니)  손님에게 독립된 숙소를 제공하려면 다가구주택 이어야 한다는 뜻 입니다

p2p 대출의 이자소득세가 25퍼센트에서 14퍼센트로 낮아집니다. 우리나라는 금융기관에 맡기고 받은 이자에는 14퍼센트의 이자소득세를 내야 하지만 사적인 금전대차에 따른 이자소득은 25퍼센트의 이자소득세를 물립니다  그동안 p2p 대출은 사적 금전대차로 간주했으나 그 부담을 줄여서 산업을 활성화시키겠다는 의도 입니다.

인터액티브 콘텐츠의 역사

넷플릭스의 ‘블랙미러: 밴더스내치’라는 영화를 보셨나요? 영화를 보다가 시청자가 화면을 터치하는 방법으로 주인공의 운명을 결정하는 방식입니다. ‘인터액티브(interactive)’ 콘텐츠라고 합니다.

처음 접하는 분들은 매우 신기하게 느끼시겠지만, 사실 인터액티브 콘텐츠는 옛날부터 있었습니다. ‘게임북’이라고, 여러 상황 중에서 한 가지를 정하면 그에 맞게 스토리가 달라지는 책과 연극은 무려 1930년대부터 있었습니다. 상업적으로 풍성하게 활용된 것은 1980년대 부터 입니다.

인터액티브 콘텐츠의 역사를 잘 정리한 기사가 있어서 소개합니다. 기자는 1989년 나온 한국의 ‘영구와 땡칠이’도 인터액티브 영화라고 소개합니다. 왜일까요? 한번 읽어보시죠.

경제 평론가입니다. MBC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를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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