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에 삼전·하이닉스도 올라탔다?

오늘은 반도체주가 강세였습니다. 이유는 챗GPT 열풍 덕분입니다. AI 반도체 수요가 증가할 거란 기대감이 반영되기 시작한 거죠. AI 구현을 위해선 그래픽처리장치(GPU)가 필수적인데, GPU엔 고성능 D램이 대거 탑재됩니다. 다시 말해, 빅테크 기업들의 AI 기술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D램 수요도 덩달아 급증한다는 겁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고성능 D램 성능 개선을 주도하고 있는데, 향후 이 두 기업을 필두로 반도체 설계와 장비 업종의 동반 수혜가 전망됩니다. 일례로 AI 구동에 쓰이는 고성능 칩을 개발한 엠케이전자는 오늘 상한가를 쳤습니다.

AI 컨셉

💡 기준금리 시장금리 거꾸로 가는 ‘진짜’ 이유

거꾸로 가고 있습니다. 기준금리와 시장금리 이야기입니다. 기준금리는 꾸준히 높아졌는데, 주요 시장금리는 기준금리를 밑도는 기현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통 금리는 만기가 길수록 높아집니다. (미래가 불확실하니까 그만큼 리스크 프리미엄이 붙는 겁니다.) 때문에 3년물·7년물 등 N년물 국채금리(시장금리)가 단기 금리인 기준금리보다 높아야 하는데, 현재 이 시장금리들이 오히려 지속적으로 기준금리보다 낮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2월 삼전 8600억 쓸어담은 외국인, 왜?!

오늘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와 기아만 유일하게 ‘빨간불’이었습니다. 삼전은 외국인 순매수가 몰리며 주가가 소폭 올랐습니다. 외국인은 이번 달에만 삼전 주식을 8633억원어치 쓸어 담았는데요. 업황 부진을 딛고 올해 하반기부터는 반도체 업계가 반등할 것이란 기대감에 일찌감치 주식을 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세계적 투자 은행인 골드만삭스도 “한국 반도체 업체들의 영업 이익이 올해 2분기 저점을 찍은 후 빠르게 반등할 것”이란 보고서를 발표하며 반도체주 투자 비중 확대를 조언하기도 했습니다. 

삼성 깃발

💡 기업이 애써 산 자사 주식을 ‘없애는’ 이유?

우리나라 상장기업들의 자사주 매입 소각 금액이 최근 계속 늘어나고 있다는 뉴스입니다. 자사주를 소각한다는 것은 회사의 여유자금으로 그 회사의 주식을 사들여 없애버린다는 뜻입니다. 쉽게 말해 동업자의 숫자를 줄여 회사 지분 가치를 끌어올리는 행위죠. 요즘 이런 자사주 소각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세 가지 배경을 살펴봤습니다.

주가 그래프와 돈

👨‍⚖️ 업무상 질책도 직장 내 괴롭힘일까?

최근 미디어에선 ‘MZ 신입사원’을 주제로 한 콘텐츠가 자주 등장합니다. 여기서 꼽히는 MZ 세대의 주요한 특징은 <개인의 권리 침해에 민감하고 상급자의 질책에 자주 문제를 제기한다>는 겁니다. 때문에 하급자에게 업무상으로 질책하는 게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하는지 문의하시는 분들도 부쩍 많아졌습니다.

요즘 MZ가 가장 선호하는 멘토링은 ‘이것’?

최근 회사 외부에서 자신에게 맞는 멘토를 찾는 ‘랜선 멘토링’이 유행입니다. 교육 플랫폼 서비스 등을 활용해 자신이 배우고 싶은 직무의 전문가를 찾는 것입니다. 비용을 지불하고 상담 형식으로 멘토-멘티 관계를 맺거나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를 다루는 커뮤니티에 소속돼 여러 멘토와 함께 고민을 나누는 방식 등이 대표적입니다.

랜선 미팅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