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8.수] 디즈니 제국의 역습은 성공할까?

‘리멤버 나우’는 국내 최고의 경제 전문가들이 매일 아침 최신 경제 이슈에 대해 설명드리는 콘텐츠 레터입니다.

디즈니가 올 11월 자체 스트리밍 서비스를 출시하기로 했습니다. 넷플릭스가 장악한 시장에 디즈니가 뛰어든 이유와 앞으로의 전략을 분석했습니다. 기존 변동금리 대출을 1%대 고정금리 대출로 갈아탈 수 있게 해주는 이벤트를 정부가 마련했습니다. 은행들은 손해를 보게 됐습니다. 8월 28일 ‘리멤버 나우’입니다.

이철민의 리멤버 밸리

디즈니 제국의 역습은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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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디즈니+ 홈페이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는 D23 엑스포가 개최되었습니다. D23 엑스포는, 2009년 처음 시작되어 격년으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디즈니 팬클럽 컨벤션입니다. DC나 마블의 새 히어로 영화의 제작발표 무대로 익숙해진 코믹콘의 디즈니 버전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기존엔 순수하게 팬들의 행사로 운영되고 디즈니가 일부 지원을 하는 형식이라, 미국을 제외한 해외 언론의 주목을 끌진 못했습니다.

올해는 과거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였는데요. 무엇보다 올 11월 12일 출시를 앞두고 있는 디즈니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Over The Top)인  디즈니+와 관련된 새로운 정보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 디즈니가 자체 OTT를 출시하는 이유는 뭔가요?

사모펀드 VIG파트너스의 대표이며 금융, IT, 영화 관련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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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브리프

1% 대출 등장에 울상 짓는 은행

최저 1%대의 고정금리 대출로 기존 주택담보대출을 갈아타는 ‘이벤트’를 정부가 마련 중입니다. 대출을 갈아타는 소비자들은 이자 부담이 줄어서 좋고, 그 소비자들에게 돈을 빌려주는 연기금과 보험사들은 돈 굴릴 곳이 없었는데 숨통이 트여서 좋습니다. 보험사나 연기금은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자의 대출약정서를 사가는 방식으로 이자와 원금을 받아갑니다. 최근 주택담보대출이 감소하면서 연기금이나 보험사들은 돈 굴릴 곳이 부족했습니다.

돈 빌려준 쪽도 좋고 돈을 빌려가는 쪽도 좋은 상황이라면 누가 손해를 봤을까요. 바로 은행들입니다. 1%대 고정금리 대출로 갈아타는 고객은 은행에서 2~3%대 변동금리 대출을 받아갔던 고객들이니까요. 은행들 입장에서는 그런 고객들이 내던 이자를 더 이상 못받게 됩니다.  관건은 얼마나 많은 소비자들이 1%대 고정금리 대출로 갈아타느냐입니다.  앞으로 시중 금리가 더 내려가면 ‘1%대 고정금리’가 그리 매력적이지 않을 수도 있어서 소비자들이 섣불리 갈아타기를 하지는 않을지도 모른다는 게 은행들의 기대입니다.

이번에 나온 고정금리 갈아타기 이벤트는 제2금융권 대출 고객에게도 적용되는 것이어서 오히려 제2금융권의 기존 고객이 더 많이 이탈할 수도 있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습니다.

원화 가치 변동폭이 큰 이유

원화와 위안화는 늘 함께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건 아닙니다. 평소에는 따로 움직이다가  위기가 고조되는 상황 등 뭔가 관심을 모으는 이벤트가 생기면 둘은 비슷하게 움직입니다.  요즘도 그렇습니다. 원화와 위안화는 거의 비슷한 방향으로 움직입니다.

위안화를 팔거나 사기를 원하는 투자자들은 어차피 비슷하게 움직이는 원화를 사거나 파는 것으로 투자를 대신하기도 합니다. 그러다보니 더욱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게 됩니다.

우리나라 원화는 요즘 우리나라의 펀더멘털 변화에 따라서도 움직이고, 또 위안화의 변동에도 영향을 받아 움직입니다. 그러다보니 이래저래 움직일 일이 많습니다. 하루에도 오르내리는 변동폭이 커졌습니다. 보통 하루에 3~4원 정도 움직이는 게 일반적이던  달러-원 환율은 요즘은 7원 안팎의 하루 변동폭을 보이고 있습니다. 

데일리 체크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UBS가 유로존 금융위기가 터전 2012년 이후 처음으로 고객들에게 자산 중 주식의 비중을 줄이라고 제안했습니다. 중국이 기습적인 대미 추가 관세 발표와 이후 이어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중 관세 인상 방침이 배경이 됐습니다. 다만 UBS는 이번 위기가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관측했습니다.

5월 말 개장한 입국장 면세점이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냈습니다. 매출 절반 이상이 술 판매에서 나왔고, 가장 큰 매출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됐던 화장품과 향수 매출은 미미했습니다. 매출액 자체도 당초 인천공항 예측치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입국장 면세점에는 대표 면세품인 담배가 없으며, 600달러 구매 한도가 적용된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현대·기아자동차가 자동차에 빌트인 형태로 장착할 수 있는 전동 킥보드를 선보였습니다. 운전자가 자동차로 목적지 인근에 도착한 뒤 킥보드를 이용해 최종 목적지까지 편하게 이동하는 ‘라스트 마일 모빌리티’를 구현하기 위한 발상입니다. 현대기아차는 2021년께 출시되는 차량에 이 빌트인 킥보드를 탑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경제 평론가입니다. MBC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를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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