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월] 고용없는 성장이 문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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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P 대비 취업자 수가 사상 최소라는 소식이 있습니다. ‘사상 최소’라고 하니 뭔가 큰일난 것 같은데, 무슨 일일까요? 사람들이 큰 TV를 예전보다 많이 산다는 소식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도 설명 드립니다. 4월 8일 ‘리멤버 나우’ 입니다.

이진우의 익스플레인 나우

고용없는 성장이 문제라고?

<GDP 대비 취업자수>라는 통계는 자주 나오지는 않는 좀 생소한 통계입니다. 용어의 뜻을 살펴보면 부가가치(경제성장)를 만들어내기 위해 필요한 사람 숫자라는 의미인데 이게 사상 최저치라는 소식입니다.

아시는 것처럼 우리나라의 GDP는 1년동안 우리 국민들이 생산해내는 경제적 부가가치의 총합인데요. 이런 GDP 10억원어치를 만들어내는데 필요한 취업자수가 약 20년전에는 25명이었는데 작년에는 16.8명으로 줄었다는 소식입니다.

 경제가 성장하긴 하지만 그에 발맞춰서 늘어나는 고용인원은 그만큼 성장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 우리가 늘 걱정하는 <고용없는 성장>의 단면을 추정할 수 있는 숫자이기도 합니다.

‘GDP대비 취업자 수 최소’는 우울한 소식이 아니다

데일리 브리프

부동산, 단기 가격보단 ‘심리’를 보자

부동산 전문가들의 대부분(60%)은 1년후 서울의 집값이 내릴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뉴스를 주목하는 이유는 부동산 전문가들이 부동산 가격을 잘 맞추기 때문이 아니라 이들이 대중들에게 노출되는 빈도가 잦기 때문에 이들의 의견이 대중들에게도 꽤 전파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부동산의 가격은 중장기로는 수급의 영향을 받지만 단기적으로는 심리의 영향을 더 크게 받으므로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집값을 좌우하는 가장 큰 요소 가 됩니다. 전문가들이 그렇게 생각하면 시장의 수요자들도 서울의 집값이 내릴 것이라는 생각을 더 많이 하게 될 것이며 그게 가격에 반영될 겁니다.

부동산 가격이 어떻게 될 지 예측할 때 지금 내리고 있느냐 또는 지금 오르고 있는냐는 아무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오늘 오른다고 내일도 오를 이유는 없으니까요. 다만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는 잘 관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집값이 어디가 몇% 오르거나 떨어졌다는 뉴스보다 사람들의 생각이 어떻게 표현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뉴스가 더 유용한 이유 입니다.

비싼게 잘팔리는 시대

대형 고급 고가의 가전제품들이 잘 팔린다는 소식입니다. 사람들의 평균 소득은 늘어나고 있고 이 가운데 평균 이상의 소득을 갖는 이들의 소득은 더 빨리 큰 폭으로 늘어납니다. 이들이 소득의 잉여분을 어디에 소비하는 지를 살피는 일은 중요합니다. 어떤 산업이 뜨고 어떤 산업이 죽을지를 알려주는 신호이기 때문입니다.

 가구, 인테리어, 가전제품, 여행, 학습, 건강의 수요는 늘어나는 반면 과거에 소득의 여유분으로 주로 구매하던 고급 의류나 자동차는 줄어들고 있습니다 . 주택의 크기는 계속 소형화되고 있는데 가전제품의 크기나 용량은 커지면서 과거에는 사용하지 않던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진다면 그것이 주택의 형태나 구조의 수요에 어떤 영향을 줄 지 생각해보는 것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주택과 가전제품 양쪽 카테고리에서 모두 주력 수요층으로 떠오른 고소득 1인가구가 거주면적을 늘리든, 소형화된 집에 맞춰 가전제품의 수나 사이즈를 줄이든 어느 지점에서는 충돌과 타협이 있을 것 같습니다.

왜 세신비는 여자가 더 비쌀까

목욕탕에서 때를 밀어주는 세신 서비스의 가격이 남탕은 싸고 여탕은 비싸답니다. 이유가 뭘까요.

이건  시장에서 자연스럽게 정해진 가격이라서 목욕탕 주인이나 세신사 본인들도 잘 모르는 문제입니다. 그들이 가격을 정한 게 아니라 시장에서 통용되는 가격을 그들은 따라갔을 뿐 이니까요.

그렇다면 왜 그런 가격차별이 생겼을까요. 몇가지 생각할 수 있는 이유(가정)들이 있습니다.

1. 여성들은 세신에 대한 가격저항이 적고 수요가 남성보다 많다(좀 비싸도 몸을 맡기는 경우가 여성은 남성보다 많고 그래서 비싼 가격이 유지된다.)

2. 아니다. 여성의 세신 서비스 수요가 남성보다 적다.(그래서 높은 가격을 받아야 세신사 월급이 나온다) 그러나 소수의 수요자가 갖는 수요의 강도는 세다.(그래서 높은 가격이 유지된다.)

3. 남성 세신사의 공급이 여성 세신사보다 더 많다. (타인의 몸을 씻어주는 일은 그 대상이 남성이든 여성이든 비슷하게 고되나 남성이 체력적으로 그걸 더 잘 견딘다)

경제 평론가입니다. MBC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를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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