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1.목] 6월1일까지, 다주택자는 어찌 해야 할까

<리멤버 나우>는 리멤버와 분야별 최고 수준의 경제 전문가들이 함께 만드는 ‘데일리 경제 콘텐츠 레터’ 입니다.

공시가격이 드디어 지난주 발표됐습니다. 집이 여러채인 다주택자 분들은 셈법이 복잡해 졌습니다.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부과 기준일인 6월 1일 전까지 부동산 시장에 변화가 많을 것 같습니다. 구글은 게임 산업에 진출했습니다. 3월 21일 ‘리멤버 나우’ 입니다.

채상욱의 부동산나우

6월1일까지, 다주택자는 어찌 해야 할까

2019년 공시가격 열람이 가능해졌습니다. 동시에 국토부는 2019년 공시가격 상승안을 발표하며 전국적으로는 전년과 유사한 수준인 5.3%의 상승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런데 12억원을 초과하는 고가 아파트의 경우는 10~20%대의 높은 상승률로 발표되었습니다. 서울시만 놓고 보자면 14% 올랐죠. 신축 아파트들은 재건축 아파트보다 상승률이 높기도 했습니다.

이 소식을 알아야 하는 이유

국토부의 이번 발표는 설명자료를 한달 일찍 줬다는 측면에서 이례적인데 왜 그랬을까요? 이는 아마도 6월 1일 기준인 재산세/종부세 부과기준일 이전에 다주택자들에게 주택을 정리 할 시간을 주기 위해서였다는 평이 우세합니다. 다주택자 분들이 세금을 계산하는 산식이 예전보다 많이 복잡해 졌기 때문입니다.

하나금융투자의 건설/부동산 애널리스트입니다. 과학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데일리 브리프

혼인율이 역대 최저인 이유

우리나라의 혼인율이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혼인율(인구 1천명당 혼인신고 건수)은 5.0을 기록하면서 1970년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래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쉽게 말하면 결혼식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뜻입니다.

연간 결혼식 건수는 90년대 중반에는 40만건을 넘기도 했지만 작년에는 25만건 남짓에 그쳤습니다.

 특별한 이유는 없습니다. 그냥 결혼을 할만한 연령대의 젊은 인구가 줄어들고 있어서 입니다 . 결혼 적령기 무렵의 젊은층 인구 자체가 줄어들어서 나타난 결과입니다. 결혼 건수도 매년 감소하고 있지만 아마 클럽 방문자수도 매년 줄어들 것이고 결혼 정보업체 신규 등록자수도 매년 줄어들고 있을 겁니다. (젊은이들이 하는 모든 활동은 빈도가 감소하고 있을 겁니다. 젊은이들 숫자 자체가 감소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90년대 중반에는 결혼할만한 연령대의 인구가 많았습니다 (1970년 전후에는 연간 100만명 가량의 아기가 태어났고 그들이 이 무렵 결혼적령기였습니다)

그러나 요즘 결혼하는 커플들은 1980년대 중반 출생자들인데 이들은 매년 65만명 안팎의 아기가 태어날 때 태어난 세대입니다.(그 10년간이 우리나라에서 신생아 숫자가 가장 드라마틱하게 감소한 10년입니다)

그 이후부터 IMF 외환위기 무렵인 2000년까지는 큰 변화없이 매년 60~70만명의 아기가 태어났으니 앞으로 10년간은 혼인 건수가 지금과 비슷한 수준일 겁니다.

게임기 없이 게임하는 시대

과거에는 값비싼 TV와 비디오 플레이어를 사야 집에서 영화를 볼 수 있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아무 모니터나 하나만 있으면 집까지 들어온 인터넷망에 연결해서 모든 영화를 마음껏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월정액이든 편당 얼마든 돈은 내야죠) 영화를 보여주는 서비스가 별도의 플레이어와 비디오 테이프를 파는 방식이 아니라  인터넷망을 통해서 콘텐츠를 내려받는 스트리밍 서비스로 바뀌었기 때문 인데요.

게임업계도 이런 식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이미 마이크로소프트가 ‘X클라우드’라는 서비스를 공격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텐센트와 아마존도 이 분야에 뛰어들었는데요. 오늘의 뉴스는 구글도 이 스트리밍 방식의 게임 서비스에 뛰어든다고 발표했다는 겁니다. 서비스 이름은 스타디아입니다.

구글은 “유튜브를 통해 동영상으로 게임 구경을 하다가 본인도 하고 싶으면 플레이 버튼만 누르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고사양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는 하드웨어 기기가 필수적 이었지만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하게되면 집에서 쓰는 컴퓨터에서도 고사양 게임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 게임 사용자층이 넓어지는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통신 기술이 얼마나 받쳐주느냐에 따라 이런 클라우드 게임의 다양한 기능과 그래픽이 결정됐지만 앞으로 4G대비 20배 이상 빠른 5G 기술이 상용화되면 더 실감나는 게임 제공이 가능해질 겁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세계 2위

삼성전자가 ‘파운드리’에서 세계 2위에 올랐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파운드리란 ‘주문자 위탁생산’을 말합니다. 즉 주문자가 “이렇게 만들어줘”라고 하면 그대로 만들어주는 겁니다. OEM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세계 2위에 오른 것은 올해 1분기 기준인데, 전년 동기대비 세계 시장 점유율이 10%포인트 이상 올라갔습니다.

한국은 메모리 반도체 세계 1위 입니다. 이 과정에서 ‘생산’과 관련된 내공이 엄청 강해졌습니다. 정교하게 잘 만든다는 뜻입니다.  이런 역량을 활용하면 고객이 어떤 어려운 요구를 해도 잘 만들 수 있다는 얘기도 됩니다. 파운드리 분야를 메모리 반도체의 뒤를 잇는 ‘미래 먹거리’로 반도체 전문가들이 꼽는 이유 입니다.

물론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실적 중에는 삼성전자가 주문을 준 것들도 상당수 포함돼 있습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삼성전자가 갤럭시에 넣을 반도체를 만들때,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사업부에 주문을 넣는 겁니다. (이런 것도 점유율에 잡힙니다)

아울러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점유율이 크게 는 것은 세계 1위인 대만의 TSMC 공장에서 사고가 났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아무튼 이런 과정을 통해 한국이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조금씩이나마 만들어 간다는 건 반가운 소식입니다. 최근엔 SK하이닉스도 파운드리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공지) 홍춘욱 이코노미스트가 무엇이든 답해드립니다

거시경제 전문가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 홍춘욱 키움증권 이코노미스트에게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오는 25일 월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홍춘욱 이코노미스트가 온라인에서 실시간으로 경제관련 질문에 대답해드립니다.

홍 이코노미스트는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을 이끌고 있습니다. 거시경제 동향, 주식, 환율 분야에서는 국내에서 쏜꼽히는 전문가입니다. ‘리멤버 나우’의 필진이기도 합니다. ‘경제를 예측하려면 어떤 지표를 봐야하는가’ 뿐 아니라 다양한 경제 질문에도 대답해 드립니다. 참가신청은 여기서 하실 수 있습니다.

경제 평론가입니다. MBC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를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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