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목] 3기 신도시가 뒤흔들 수도권 부동산 지형도

<리멤버 나우>는 리멤버와 분야별 최고 수준의 경제 전문가들이 함께 만드는 ‘데일리 경제 콘텐츠 레터’ 입니다.

올해는 3기 신도시의 윤곽이 확정될 예정입니다. 3기 신도시는 GTX와 더불어 수도권 전체의 부동산 지형도를 뒤흔들 변수입니다. 금리가 아무리 올라도 이자는 제한적으로만 오르는 ‘보험’같은 변동금리 대출 상품이 나옵니다. 2월 21일 ‘리멤버 나우’ 입니다.

채상욱의 부동산나우

3기 신도시가 뒤흔들 수도권 부동산 지형도

 

정부는 2018년 11월 3기 신도시 후보 지역을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2019년 상반기 중에도 추가 지역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박근혜 정부 시절의 종합부동산 대책인 4.1 대책에서 택지개발촉진법 폐지를 천명하고, 이후 추가 신도시 신규 지정을 금지하겠다고 밝힌 이후  약 6년 만에 다시 한번 택지 개발과 신도시 얘기가 화두 로 떠올랐습니다.

이 소식이 중요한 이유

혹자는 3기 신도시의 공급 수가 30만 호로, 2기 신도시의 60만 호 대비 1/2에 불과하기 때문에 효과가 적지 않겠느냐 하는 얘기를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3기 신도시는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기존 신도시는 물론 수도권 전체를 뒤흔들 변수 가 될 수 있습니다.

신도시 평가의 핵심 ‘통근통학률’

먼저 만 12세 이상 대상의 통근통학 통계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름 그대로 어떤 서울시에 100명이라는 통근통학자가 있다면 이 중에 몇 명이 서울시로 통근통학을 하느냐는 것입니다. 100명 다 일 것 같지만, 실제로는 성남시 등으로도 많이 통근통학하러 가기 때문에 약 88명 정도는 서울시내 통근통학을, 12명 정도는 경기권 등으로 갑니다.

하나금융투자의 건설/부동산 애널리스트입니다. 과학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데일리 브리프

‘보험’ 같은 변동금리 상품 나온다

변동금리 대출을 받으면 시중 이자율이 올라갈 때마다 내가 내야 하는 대출이자도 많아지게 되죠. 그런데 시중 이자율이 아무리 많이 올라도 처음 대출 받을 때 적용한 금리보다 2% 포인트 이상은 올라가지 않게 묶어주는 대출상품이 다음달부터 나옵니다.

정부가 은행들에게 그런 대출상품들을 만들라고 해서 생긴 상품인데요. 은행들은 이렇게 되면 금리가 아무리 올라도 그걸 고객에게 2% 포인트 이상은 전가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 대출상품은 일반적인 변동금리 대출보다 0.2%~0.3%포인트 정도 이자를 더 받을 예정입니다.

 대출상품은 소비자 입장에서는 자동차 보험과 흡사 합니다. 자동차 보험도 아무리 큰 사고가 나도 보험가입자는 사전에 정해놓은 자기부담금(50만원 또는 100만원)만 부담하면 더 이상의 부담은 없죠. 이 대출상품은 새로 대출을 받을 때 선택할 수도 있지만 기존 대출에 그런 <옵션>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옵션을 선택하려면 기존 대출금리에 더해서 이자를 0.15%~0.2%포인트 더 내기로 하면 됩니다.

이 상품은 소비자에게 유리할까요. 그건 자동차보험이 소비자에게 유리한가 하는 질문과 비슷합니다. 사고가 날 확률을 반영해서 보험료를 계산하는 것이니 특별히 유리할 것도 불리할 것도 없습니다.

다만 이  금융상품 가입 조건중에 <합산소득 7000만원 이하, 시가 6억원 이하 주택은 0.1%포인트 우대한다>는 조건 이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는 있겠습니다. 이 조건은 연소득 7000만원 이하의 소비자는 이 옵션에 따른 보험료를 깎아주겠다는 뜻이니 결국 저소득층의 보험료를 다른 소비자들이 대신 내준다는 뜻입니다.

합산소득 7000만원 이하, 시가 6억원 이하 주택인 소비자들은 이 옵션 선택을 적극 검토하는 게 좋겠고요. 그 조건에 해당되지 않는다면 과도하게 비싼 옵션 보험료가 부과된 것이니 선택 안하는 게 좋습니다.

MSCI 신흥지수에서 밀리는 한국 주식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지수(EM)>라는 게 있습니다. 신흥국 주식에 투자하고 싶은 전세계 투자자들에게  “신흥국 주식은 종목수만 해도 수천 수만개가 있는데 그 중에 어떤 종목에 투자해야 할지 잘 모르시겠죠? 저희가 그 신흥국 주식종목들 중에 덩치도 크고 괜찮은 종목들을 골라서 담아놓을테니 그냥 이 바구니를 통째로 사시는 건 어때요?” 라고 모건스탠리캐피털이란 회사가 제안한 겁니다. 그 바구니가 바로 MSCI 신흥지수입니다.

전세계의 많은 투자자들은 그 MSCI 신흥지수라는 바구니에 들어있는 종목들을 참고해서 신흥국 주식에 투자를 합니다. 그런데 그 바구니에 중국 A주가 지금은 0.7%가 들어있는데 오는 8월까지 그 비중을 2.8%로 늘리게 됩니다. 그러면 바구니에 들어있는 다른 종목들은 좀 덜어내야 되겠죠? 그  <덜어내는 종목들>중에 우리나라 주식시장에 상장된 종목들이 꽤 포함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주식시장에는 안좋은 소식 입니다.

중국 쓰레기가 한국으로 몰리는 이유는

한동안 전세계의 쓰레기 상당부분이 중국으로 흘러갔습니다만, 중국 정부가 쓰레기 수입을 금지시키면서(남이 나라 쓰레기 들여오지 말고 중국 내부의 쓰레기를 재활용하라는 취지입니다) 쓰레기 산업의 구조가 바뀌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쓰레기를 재활용하는 재생업체들이 중국에서 그런 사업을 못하게 되니 한국으로 넘어와서 하기 시작한 겁니다.

중국에서 수집되는 쓰레기는 분류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 재활용 재생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중국 업체들은 한국의 쓰레기 재생업체들을 인수해서 과거 중국에서 하던 사업을 한국에서 하고 있습니다. 중국 자금의 투자를 받는 한국 쓰레기 재생업체들이 요즘 꽤 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결국 중국으로 몰리던 전세계 쓰레기들 중 일부가 한국으로 이동하는 쓰레기의 “풍선효과” 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미국, 이제 EU와 싸우나

중국과 무역전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이 일본과 유럽을 겨냥해서 <자동차 카드>를 쓰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미국은 최근 미국으로 수입되는 자동차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자동차 산업이 국가안보에 중요한 산업이므로 미국의 자동차 업체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게 미국의 명분입니다.

그러나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자동차가 아니라 유럽산 자동차들이 주 타겟이 될 거라는 분석 이 나오고 있습니다. 수입 자동차 모두에 대해 관세를 부과할 경우 일부 미국 자동차 업체들이 혜택을 입을 수는 있지만 전반적인 자동차 판매가격 상승으로 부작용도 적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미국은 특정 국가나 브랜드를 대상으로 할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결국  미국이 중국 다음으로 상대하려는 대상국이 EU라는 해석 인데요, 미국의 속마음은 알 수 없지만 충분히 개연성있는 추정입니다.

접는 폰, 드디어 나오다

오늘 새벽 삼성전자가 드디어 접는 폰을 공개했습니다. 이제껏 나온다는 말은 많았지만, 정말 나오니 신기합니다. 동영상을 보시죠.

경제 평론가입니다. MBC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를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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