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목] 반도체 산업 정점 지났나

한국경제의 ‘기둥’인 반도체 산업의 내년 전망을 놓고 의견이 분분합니다.  파리를 키워서 파는 기업들의 얘기도 챙겨보시죠. 10월11일 리멤버 나우입니다.

01

반도체 산업 정점 지났나.

반도체 시장이 ‘정점’을 찍었다는 얘기가 최근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표적 반도체 업체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실적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호황은 끝나지 않았다”고 주장합니다. 엇갈리는 주장이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02

글로벌 증시 폭락

 

 전일 글로벌 증시가 폭락했습니다. 미국 다우존스가 3,15%, 나스닥이 4.08% 빠졌습니다.  유럽증시도 2% 전후로 하락했습니다. 특별한 요인이라기 보다는 금리인상, 중국과의 무역분쟁 장기화 등으로 투매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금리 인상 시그널을 보내고 있는 Fed를 향해 “미쳤다(gone crazy)”라고 까지 말했습니다.

어제 글로벌 증시에 대한 분석글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관련 기사입니다.

03

몸집 키우는 인터넷 은행

케이뱅크가 사모펀드를 대상으로 1200억원의 증자를 결정했습니다 케이뱅크는 그동안 은산분리 규제 때문에 사업을 주도할 대주주의 증자 참여가 어려웠고 그로 인해 다른 주주들의 참여도 함께 부진했으나  최근 은산분리 규정이 완화되면서 외부 자금이 투입될 여지가 커졌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 기사를 참조하세요.

04

“파리를 키워서 팔자”

이제 생선 양식은 흔한 일이 됐습니다. 그런데 양식되는 생선들의 식량은 양식을 하지 않습니다. 누군가는 쓰레기 더미 위에 날라다니는 파리를 보며 그런 생각을 합니다. “저 파리를 키워서 양식장에서 물고기 식량으로 쓰면 어떨까”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애그리프로틴(AgriProtein)’ 얘기입니다.

지하철 역에서 사무실까지는 걸으면 약 10분 남짓. 짧다면 짧지만 바쁜 출근 시간에는 너무도 길게 느껴집니다. 누군가 지하철역 앞에 전동 스쿠터 하나 갖다 놔 주면 어떨까. 이 아이디어에서 시작한 공유 스쿠터 업체 ‘버드’는 창업 1년 남짓한 기간에 4000억원이 넘는 투자금을 모았습니다.

올해도 세계 여러 기업이 혁신을 일으켰고, 세상을 바꿨습니다. 타임지가 선정한 ‘가장 천재적인 기업(The Most Genius Companies) 2018’ 입니다.

05

로봇이 농사짓는 시대

농사하면 구슬땀을 흘리는 농부의 모습이 먼저 연상됩니다. 시대가 바뀌고 있습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는 로봇 3대가 상추 2만6000포기를 키우고 있다고 합니다. 일반 농장에 비해 물은 90% 덜 쓰고 단위면적당 생산량은 30배나 좋다고 하니 환경에도 좋은 일입니다. 농장 내의 습도, 온도 등은 식물이 자라기에 가장 적합하도록 AI(인공지능)이 조절한다고 합니다. Agriculture와 Tech를 합쳐 Ag-Tech라고 하는데, 이 산업에 돈이 몰리고 있다고 합니다. 조선일보의 취재기사에 자세한 내용이 있습니다.

06

“야, 시키면 그냥 해.”

회사 다니면서 이것만큼 직원들의 힘을 빼는 말도 없을 겁니다. 대한상의의 조사 결과  ‘Why를 설명해주지 않는 리더십’이 업무를 비합리적으로 만드는 가장 큰 요인 으로 꼽혔습니다. 전략적 판단 없는 ‘하고 보자’ 추진관행, 의전이나 겉치레에 과도하게 신경쓰는 것 등도 업무 효율성을 저해하는 이유로 나타났습니다. 대한상의는 “기업문화는 분위기나 복리후생이 아니라 일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나는 평소에 어떻게 지시를 내리는 지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듯 합니다.

대한상의의 보고서를 참고하세요. 아울러 직장이 평생 건강관리의 구심점 역할을 해 줘야 한다는 기사도 있네요.

07

‘패션 민주주의’

“우리는 옷을 패션이 아닌 생활의 도구로 바라봅니다. 입고 버리는 옷을 만들지 않겠다는 것이 우리 철학이죠. 품질은 극대화하고 가격은 낮춰 인종·나이·성별에 관계없이 모두가 입을 디자인을 추구합니다.” ‘패션 민주주의’를 추구하는 야나이 다다시 유니클로 창업자의 철학입니다. 이 철학으로 그는 연매출 21조원의 패션왕국을 만들었습니다. 사람들의 옷입는 습관을 바꾼 그의 인터뷰를 만나보시죠.

08

방탄을 주목하는 시장

방탄소년단(BTS)이 미국의 3대 음악상 중 하나로 꼽히는 ‘아메리칸 뮤직어워드’에서 ‘Favorite Social Artist’상을 받았습니다. 이 상은 지난 1년간 앨범 및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평가해 주어진다고 합니다.

시장에선 BTS의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상장 시기에 주목하고 있는데요. 원래 올해 상장 예정이었지만, 내년으로 미뤄졌다고 합니다. 요즘엔 장외주식을 사려는 사람들이 밀려들고 있다고 합니다.

BTS의 수상소식빅히트 상장을 둘러싼 상황에 대해서도 알아보시죠.

09

P2P 투자 붐

요즘 P2P 투자 하시는 분들 적지 않으실 겁니다. 개인들의 투자금을 모아 돈이 필요한 개인들한테 대출을 해 주고, 이자를 갚으면 이를 투자 수익으로 받는 형태인데요. 이제 3년 정도밖에 안된 시장인데 어느새 누적 대출 규모가 4조원이 됐다고 합니다. 오는 11월부터는 P2P 금융투자에 매기는 이자소득의 원천징수 세율을 현행 25%에서 14%로 낮춘다고 합니다. 물론 요즘 사기 업체도 많아 주의해야 겠지만, 연리 8~15%정도의 투자수익을 노리는 분들이라면 참조하실만 합니다.

매일경제의 기사로 시장상황을 파악해보세요.

10

Quiz of the day

여권에도 ‘등급’이 있다는 걸 아시나요? ‘헨리 패스포트 인덱스’에서는 비자 없이 갈 수 있거나, 도착해서 비자를 받으면 갈 수 있는 국가의 수에 따라 여권의 순위를 매기고 있습니다. 이런 기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힘쎈’ 여권은 어느나라 여권일까요? 참고로 한국은 3위권 입니다.

헨리 패스포트 인덱스에서 각 국가 여권의 힘도 확인해 보세요.

1. 싱가포르 2. 일본 3. 미국 4. 독일

11

Quote of the day

I would say my success is currently at its peak, but then again, next year there might be a new peak. Let’s find out! (제 인생의 전성기는 지금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전에도 그랬듯, 내년이 제게 새로운 전성기가 될 거에요. 지켜보시죠!)

20대 전도유망한 청년의 얘기가 아닙니다.  70세고, 세명의 아이를 홀로 키워낸 ‘싱글맘’이지만 올해 미국의 유명 패션브랜드 ‘커버걸’의 모델로 선정된 여성 입니다. 아이 세명 중 한명은 엘런 머스크 테슬라 CEO입니다. 아들만큼이나 야심찬 메이 머스크의 인터뷰를 읽어보세요.